민족어로 함께 살던 우리가 이제는 국제어로 함께 살게 되었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 보니 중세의 한문과 지금의 영어가 다르지 않다.
중세가 그랬듯이 국제어와 민족어는 생산성 있는 대결을 펼쳐야 한다.
국제어는 충분히 배가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