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가는 먼 집 문학과지성 시인선 118
허수경 지음 / 문학과지성사 / 199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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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성이 과도하게 드러나는 시보다는 이야기시나 음악으로서의 시에 방점을 찍는 시가 낫다.

 

  미리 늙어버린 시인의 그저 알고들 있는 이야기건만 입과 귀를 즐겁게 하는 시어는 발랄함마저 놓치고 있지 않다.  

 

  두고 두고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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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조부 2010-01-15 2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010년 처음 읽은 시집입니다.

파고세운닥나무 님이 저보다 훨씬 독서량이 많을 거라고 짐작을 합니다.

근데 소소하지만, 종종 아니 자주 읽는 책이 겹치네요 ^^


파고세운닥나무 2010-01-20 15: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독서량이 많진 않구요.
같이 읽게 되는 책이 있어 이렇게 의견을 나누어 저는 좋습니다.
허수경 시인의 근작도 사두긴 했는데, 아직 읽진 못했네요.
위의 시집은 단단함이 느껴지진 않아 조금 아쉬웠구요.
최승자 시인의 옛 시집을 읽을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매버릭꾸랑'님처럼 시집을 읽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