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경>의 자유분방함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당시에는 인간과 사회에 대한 고민이 핍진하게 녹아 있다.
언젠가는 맞닥뜨릴 삶의 괴로움을 미리 만나 가슴 아파하는 것만으로도 당시는 시의 역할을 충분히 해내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