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집보다는 인터뷰가 더 어울린다.
제자의 깜냥이 대단치 않으니 말이다.
스승에 대해 말하자면, 강영안은 서양에서 시작해 서양으로 계속 가고 있다.
학위논문 발표 때 네덜란드 교수의 질문에 찔끔했다지만 그것이 전부이다.
우리 철학을 만들어가는 후배들 - 예컨대 김상봉, 김영민 - 에게 기댈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