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감상과 미술비평 교육
박휘락 지음 / 시공사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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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교육에 관련하여 논문이나 이론을 검색해서 빠지지 않는 이름이 있다.
바로 이 책의 저자인 박휘락 교수~ 대구교대 미술교육과 교수인데..
역시 원조는 괜히 원조가 아닌가 보다라는 생각을 새삼하게 되는 책이다.
감상이 무엇인지 원론적인 것에서부터, 방법 및 현대의 동향에 이르기까지 좀 두껍긴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어느정도의 미술교육의 지식이 생기는 듯하다.

두리뭉실하게 알고 있는, 남의 것에서 퍼오기 바쁘던 나를 창의적으로 학습지를 만들어 보게 할 정도의 용기를 주는 책이다.
고등학교때 공부하던 기억을 떠올리면 전혀 이해되지 않던 선생님의 수업이 혼자서 읽어보았던 자습서나 학습지를 통해 아하~ 하는 순간이 많아 도움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
이 책이 그런 느낌이라고 말하면, 동감이 갈까?

이론서이지만, 그렇게 딱딱하지만은 않아서 더욱 좋은 것 같다.
2003년에 발행되어서, 지금까지 꾸준히 발행되고 있고 사람들이 찾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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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미술감상 수업 - 통합적인 미술 감상과 비평의 이론과 실제
이은적.류재만.전성수.김흥숙 지음, 서울교대 미술교육연구회 엮음 / 예경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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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과 연계된 감상에 관련된 논문 준비중인 내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책이다~
지금은 여력이 없어서 여기 나온 책처럼 못해본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미술소비자로서의 교육이 대두되고, 주 5일제로 인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많지만..
아직은 우리는 그런 문화를 진정으로 향유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지는 않는 것 같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이 나중에 커서 맞이하게 되는 사회에서는 이런 능력은 아마 필수일 것이다.
이를 위해서 선생님이나 부모로서 먼저 이 쪽으로 어느 정도의 지식이나 경험을 가지고 아이들을 이끌어 주어야 할 것이다.라는 말을 감히 해본다~

미술을 전공한 것도 아니고, 재능도 없는데 어떻게 해야 하느냐?라고 반문하는 우리들을 위해
이 책은 크게 4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주변에서 접할 수 있는 미술을 4영역으로 나누었다.
현대와 과거의 입체, 평면미술에 관련된 주제와 함께 실전에서 써먹을 수 있는(?)
감상수업과 표현을 연계하여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통합학습의 좋은 예를 제시하고 있다.

역시 예경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출판사를 잘 보지 않지만, 이렇게 공통적으로 마음에 드는 책의 출판사가 같을 때는 출판사만 보고 책을 고르게도 되는 것 같다~ ^^

이제 내 것으로 만들어 풀어야 할 시간인데..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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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교수 - EBS 다큐멘터리
EBS 최고의 교수 제작팀 엮음 / 예담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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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바자회에서 선물 받은 책~
전혀 끌리지 않았던 책이다. 고리타분하게 교수법 운운하는.. 그런 것이겠지..
난 교수가 아니니깐~ 무슨 상관이 있겠어.. 를 운운하며 아무 기대없이 펼쳐 읽게 된책을..
다 읽는데는 불과 몇시간밖에 걸리지 않았다.
다 읽은 책을 다시 한번 뒤적이게 되었다~

내놓아라 하는 대학의 교수들.. 그들의 수업은 도대체 어떻게 진행이 되는 것일까?
그네들과 우리의 다른 점은 무엇일까?
최고의 교수밑에 있는 최고의 학생들.. 그 비법은 무엇일까?

크게 9명의 교수들의 학습법에 대해서 이야기 되는 이 책은..
의학계에서부터 디자인, 기계공학, 정치 철학, 화학 등 다방면의 교수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네들의 이야기를 여기에 다 담을 수는 없지만,
그들의 공통점은 첫째, 교육에 대한 열정이었다. 또한, 학생들위에 서려고 하지 않는 다고나 할까? 학생을 가르치면서 학생에게 배우는 자세로 임하는 학생으로서의 교수라고 해야 하나?
그리고, 최고의 교수님 답게 나이들이 다들 지긋(?)하시다. 젊으신 분이 40대 정도라고나 할까?
(교수로선 젊은 건가?) 한국에서는 나이든 사람들의 지혜를 경시하는 면이 있는데 이 점을 고쳐야 한다고 이 책에서도 짚고 있다. 나도 동의한다. 다만, 우리 나라의 나이 드신 분들의 아집이 열정으로 조금 더 물든다면, 사회도 조금씩 변화하지 않을까? 하는 나만의 생각을 조심스레 해본다.
둘째, 그들의 평가 방식이다. 절대 기말고사, 중간고사 이 두번으로 평가하지 않는다. 평상시의 태도와 함께 변화도 등 되도록이면 학생의 평가를 최대한으로 정확히 하기 위해 세부적으로 하고, 누가적으로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평가가 대두되고 있었지만, 몇년이 지난 지금은 글쎄 처음 목표처럼 흘러가고 있을지 의문이다.
셋째, 학생과의 대화방법이다. 절대 권위적이지 않은 것 같다. 절대라는 말은 좀 단언적이어서 그런가? 쉬는 시간, 공강 시간에도 자신을 찾아올지 모르는 학생을 위해서 교수실에서 쉬는(?) 골드스타인 교수는 찾아뵐려면, 최소 몇 일전에 예약하거나 조교선생님께 몇번씩 확인을 해야 했던 우리 교수님들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었다. 또한, 자신의 말을 끊어 먹는다고 기분 나빠하시고 현장에서의 모습과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이 틀린 것을 인정하지 않으려 했던.. 모 교수님과는 너무나도 대조되었다. 
그리고 마지막, 그들에게는 최고의 학생들이 있었다. 최고의 교수님을 교수님답게 교육에의 열정이 끊임없이 끓어올라 외국의 책으로까지 소개되게 해주는 배움에 열의에 찬 학생들이 있었다. 순수하게 학문을 탐구하고자 하는 그들과 즐겁게 논의할 수 있기에 이들이 있지 않나 싶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끊임없이 현재의 우리 현재의 나와 비교하면서 읽게 되었다.
부러워하기도 하고, 이상적이다고 코웃음을 쳐보기도 하고, 혹시 내가 싫어했던 교수의 모습이 내 아이들이 보는 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을..

아직은 열정이 끓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변해가는 아이들과 뜻대로 되지 않는 교육때문에 힘들어 하는 내게 이 9명의 교수이야기는 좋은 본보기가 된 것 같다! ^^
나만의 교수법을 만들어가야겠다~ 난 아이들이 재밌어 하는 수업은 자신있는데..
원리를 알게 하는 것은 자신있는데..  내 아이들의 시험점수는 왜 올백이 아닐까? ㅋ
내가 아직 부모가 아니어서 다행이다. 이런 생각으로 내 자식을 낳았다면.. 불쌍했을꺼야~ ^^
좀 더 준비를 해야겠다~ 참교사로서~ 참 스승으로서~ 평생의 부모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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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iger and the Dried Persimmon] 서평단 알림
The Tiger and the Dried Persimmon - 호랑이와 곶감 영어를 꿀꺽 삼킨 전래동화
Clare Lee 지음, 김서영 그림, 아이작 더스트 감수 / 주니어중앙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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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와 마른.. 뭐지?
영어를 안했더니.. 호랑이와 곶감이라는 제목도 제대로 추측하지 못했었다..
아이쿠, 챙피해라 ~ ^^
요즘 영어교육이 한창이다.
나라에서 교육의 머리부분에 어느때보다 영어를 앞세워서 말하니..
심지어 교육계에서 이는 설문조사에도 영어연수나 수준, 해외어학연수의 경험등을 묻는
경향이 늘고 있다.
이 책에 대해서 말해본다면, 먼저
영어교육 열풍과 조기교육에 힘입어(?) 잉글리쉬까페나 여러 텔레비전에서 얼굴을 많이 보인 Lsaac 씨가 감수를 하여서, 왠지 친근하게 접할 수 있었다.

한장 가득 차지한 수채화풍의 그림삽화와 큼직한 영어글씨가 영어에 대한 부담을 확 줄여주면서 다가온다. 부록으로 부모님 지도서와 오디오 CD,워크시트, 벽그림 등 책값을 하려는 것인지 이것저것 교육적인 요소들을 많이 넣어서 주고 있다.

호랑이와 곶감이라는 동화는 모두 알겠지만, 아이들에게 이 책을 읽히기 앞서 먼저 우리나라 말로 들려주고, 그림과 함께 엄마가 실감나게 읽어주는 자체가 이 책을 아이들에게 전하는 첫걸음일것이다. 조금 쑥스러워하거나 곤란한 부모님을 위해서 오디오 CD에는 전체적인 동화내용과 챈트, 섹션별로 나뉘어진 구성이 영어동화책을 전해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을 충분히 드러내어 만든 책같다.

부담없이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영어 동화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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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간 사자 동화는 내 친구 72
필리파 피어스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 논장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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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년들에게 읽어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주 호응이 좋았던 책~
의외였다~
국어과에 조외가 깊은 선생님의 추천으로 읽었는데..
내가 상상력이 부족한건지.. 아이다움이 없어서인지..
내가 읽기에는 뭔가 허무한듯한 결말이 있었던 단편소설들의 모음이었는데..

아이들을 위한 책이기에 판단은 아이들에게 맡기기로 하고, 읽어줬는데.. 이게 왠걸?
학교에 간 사자와 무엇이든지 자르는 가위만 읽어줬는데..
이 책을 읽기 위해선 예약제가 도입되어야 할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

동물의 왕 사자를 보고 겁에 질린 아이에게 사자가 내민 제안은 자기를 학교에 데려가주라는 것!
황당하지만.. 그 뒤가 기대되었다~ 아이들의 반응! ㅋ 진짜 현실같다~
무엇이든지 자르는 가위~ 정말 아이들에게 가위를 주면 할법한 행동들이 나온다~
심지어 문까지 자르는 .. ^^;
빨간부채 파란부채가 생각나기도 했다. 코가 길어지고, 작아지는..부채
무엇이든지 자르는 가위와 무엇이든지 붙이는 접착제..

엉뚱하지만, 정말 아이들이 해볼법한 상상력으로 자극하는 책이다~
추천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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