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간 사자 동화는 내 친구 72
필리파 피어스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 논장 / 2002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4학년들에게 읽어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주 호응이 좋았던 책~
의외였다~
국어과에 조외가 깊은 선생님의 추천으로 읽었는데..
내가 상상력이 부족한건지.. 아이다움이 없어서인지..
내가 읽기에는 뭔가 허무한듯한 결말이 있었던 단편소설들의 모음이었는데..

아이들을 위한 책이기에 판단은 아이들에게 맡기기로 하고, 읽어줬는데.. 이게 왠걸?
학교에 간 사자와 무엇이든지 자르는 가위만 읽어줬는데..
이 책을 읽기 위해선 예약제가 도입되어야 할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

동물의 왕 사자를 보고 겁에 질린 아이에게 사자가 내민 제안은 자기를 학교에 데려가주라는 것!
황당하지만.. 그 뒤가 기대되었다~ 아이들의 반응! ㅋ 진짜 현실같다~
무엇이든지 자르는 가위~ 정말 아이들에게 가위를 주면 할법한 행동들이 나온다~
심지어 문까지 자르는 .. ^^;
빨간부채 파란부채가 생각나기도 했다. 코가 길어지고, 작아지는..부채
무엇이든지 자르는 가위와 무엇이든지 붙이는 접착제..

엉뚱하지만, 정말 아이들이 해볼법한 상상력으로 자극하는 책이다~
추천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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