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매장, 부산에도 오픈했습니다.
알라딘 중고매장이 종로에 오픈했다는 소식을 듣고 지방에 계신 많은 분들이 부러워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알라딘 중고매장이 갔습니다. 어디로? 우리나라 제 2의 도시, 부산으로요! :) 부산에서도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곳 중 하나인 '서면'으로요.
'알라딘 중고매장 부산점' 그 모습을 지금부터 공개합니다!
알라딘 중고매장 부산점은 부산 지하철 1,2호선 환승역인 서면역에서 지하로 바로 연결이 되고요,
지하철 하차 후 50m쯤만 걸어오시면 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
입구는 위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습니다. 반짝 반짝 빛나는 '알라딘의 램프'를 찾아주세요.
전체적인 느낌은 종로점과 비슷하지요.
그런데 부산점은, 종로점을 운영하면서 많은 분들이 좋아하셨던 서가를
작은 책장으로 아담하게 꾸려놓은 것이 눈에 띄는 특징 중 하나랍니다.
하얀 색감이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을 더해주지요! :)
작은 책장 서가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알라딘 중고매장에서 가장 따끈따끈한 도서들이 모여 있는 곳 '방금 고객이 판 책' 코너를 비롯,
알라디너의 선택, 역대베스트, 6개월 신간 도서들이 따로 나와 있습니다.
방금 고객이 어떤 책을 팔고 갔는지 좀 더 들여다 보니, 정민 선생님의 '한시미학산책'이 눈에 띄네요.
2010년 출판계를 강타했던 '덕혜옹주'도 있고요.
참! 알라딘 중고매장 부산점이 종로점과 다른점 또 한가지, 바로 앉아서 책을 볼 수 있는 공간의 변화입니다.
어른들은 여전히 예전과 같이, 작가님들의 캐리커처가 그려진 벽면 아래에서 책을 보시면 됩니다.
(어머, 캐리커처 그림이 바뀌었네요!)
그럼 아이들은요?
짠!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백희나 작가님의 구름빵이 그려진 공간!
아이들과 어른들의 공간이 분리되어 있어, 어른들은 좀 더 조용하게,
또 아이들은 좀 더 편안하게 책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와~ 구름빵이다~" 하고 좋아하더라고요!
종로점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었던 오늘 들어온 책 코너와 품절 절판도서 코너는 당연히 부산에도 내려왔지요!
CD/DVD 코너도 한 켠에 넓게 자리잡고 있고요!
검색대 역시 마련되어 있어, 원하는 책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책의 숲을 거니는 사람들, 어떤 보물 같은 책들이 이 곳에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 지 궁금하시죠?
우와! 한 고객님께서 중고책을 잔뜩 들고 오셔서 판매하고 계시네요.
꼼꼼히 책 상태를 체크해 고객님께 '바로' 현금으로 드립니다.
부산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인근 김해, 창원, 마산 시민 여러분! 집에서 잠자고 있는 책들 많이 들고 나오세요!
원하던 책을 손에 들고 행복하게 계산대 앞에 서 있는 분들. 이런 행복을 전해드릴 수 있어서 기쁩니다 :)
부산 시민 여러분! 앞으로도 알라딘 중고매장 많이 놀러오세요!
* 알라딘 중고매장 부산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