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코코죠 2005-11-08  

흥분
그 열정으로 그 끓는 피로, 그러니까 당신같이 뜨거운 사람이 글을 써야 한다는 이야기 :)
 
 
미완성 2005-11-08 0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즈마님..뜨겁다니요. 식은 라면국물이 절 보고 웃습니다. 흐흐, 하고.
말, 하는 거
글, 쓰는 거
말로 화내고,
글로 설명하는 거,
어렵습디다. 목구멍이 아프게 흥분했는데도 열손가락이 토해내는 것은 고작 냄새나는 땀 몇 방울 뿐이네요. 손바닥만 끈적끈적합니다.
언젠가 제가 썼던 글을 읽으시면 오즈마님은 기절하실 겁니다. 아니, 내가 이런 사람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주었었었단 말이야?!
흐. 에이, 그래도 우린 실망에 익숙하잖아요. 뭔 말이람. 암튼...책장에 꽂힌 심윤경씨 소설보며 가슴이 아팠습니다. 나보다 저 사람은 더 열받겠지, 문학 죽어라 문학 죽어라하는 나 같은 사람 때문에..그런 생각이 들더구만요.
저도 문학이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기분 좋게~ 한국 소설을 읽고 싶어요 ㅜ_ㅜ

 


로드무비 2005-11-07  

그래도 널 사랑해, 리뷰 읽고~
읽기는 어젯밤 읽었는데 오랜만에 인사라도 하고 싶네요. 잘 지내시죠? 멍든사과님!^^
 
 
미완성 2005-11-07 15: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쿠야 로드무비님 오셨구만요. 마루에 걸레질 좀 해야쓰겄네;;;
우움 결과적으론 잘 쓰지도 못했지만 꽤 오래 끙끙댔던 책이었는데, 리뷰 쓰고 나니 후련함 반 섭섭함 반 남더만요. 슬퍼서요. 에구...유키는 잘 지내려나요?
알라딘에서 받아가지구 설라무네 리뷰 쓴 책 중에서 최고였던 거 같아요. 음, 너무 섭섭해 말어들~ 일렉트릭 유니버스 등등등의 친구들아.
로드무비님도 잘 지내시지요? 홍대앞이란 곳, 꽤 시끄러운 곳인 줄 알았는데 로드무비님 사진으로 보니 고즈넉하게 보이더만요. 저희학교 앞은 죄 국밥집 골목인데, 학교 다닐 땐 그게 그리도 지겹더니 졸업하고 나니까 국밥만 생각이 나요.
이상하게 책만 읽으면 잠이 오는 늦가을이네요^-^

로드무비 2005-11-08 0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작가도 속으론 대단히 수치스러울 거예요.
멍든사과님 글 읽으니 속이 조금 뚫리네!
이某 작가도 자기 무덤 자기가 파고 자빠졌고!^^

urblue 2005-11-08 1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켠에서는 이모 작가가 실은 동인문학상의 권위를 땅바닥에 패대기치기 위해 오랜 세월 참고 참았다가 이번에 드디어 일을 벌인 것이라는 얘기도...험험..('' )a

미완성 2005-11-08 1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드무비님, 지난 귀여니 사태엔 사무엘 베케트가 어느 (제정신 아닌) 대학교수의 입에 오르내리더니 이번엔 이**의 입에서 하필 도스토예프스키가....
지금은 저세상에 계실 작가 두 분이 너무 불쌍합니다. 저 같으면 한국쪽으로 오줌도 안 눌 것이어요!
urblue님, 오 그런 깊은 뜻이..전 동인문학상의 가치는 상금 오천만원에 있는 것이기 권위에 있다고 한 번도 생각을 안 해봐서..푸하하. 님의 말씀 들으니 웃음이 나와요. 그렇다면 꼭 성사를 시켜야지요!! 나무아미타불!!
 


진/우맘 2005-09-30  

솨과, 나야
잘 지내셨는감? ^^ 이 언니도 잘 지냈다네. 앞으로 종종 보세... -----------이 무미건조 방명록의 원인 : 현재 재활치료 중이라 어색...어색...^^;;
 
 
미완성 2005-09-30 2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머, 진/우맘님 복귀하신 건가요. 방가방가
푸하하...정말 너무 무미건조하잖아요. 앞으로 종종 보자니요;
잘 지내셨지요? 저도요. 님이 어색해하시니 저도 어쩔 줄을 모르겠어요 갑자기 흐흐..;;;;
어쨌든, 귀환을 축하드리고요 말씀대로, 앞으로 종종 뵙기를 바라옵니다^-^
 


superfrog 2005-09-24  

금붕어에요.
부산에 때아닌 홍수가 났던데.. 멍든님, 별 피해 없으신거죠??
 
 
미완성 2005-09-24 1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휴, 금붕어님. 걱정해주셔서 고마와요 ^-^ 부산에 홍수가 났었군요...아...이런. 비도 별로 안 왔거든요, 어쩌다 그랬을까. 참, 저는 별일 없었어요.
제가 또 심하게 높은 동네 살잖아요. 이 동네 장점 하나가 홍수 피해 같은 건 전혀! 없다는 거죠. 왜냐, 하도 높아서 여기까지 물이 차면 아랫동네 사람들 다 죽거덩요 흐흐. 오늘 날씨 즈응~~~말 좋아요. 금붕어님 사시는 동네도 그렇겠지요?

superfrog 2005-09-24 1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홍수가 말이죠.. 비가 온 게 아니라 무슨 관이 터져서 동네 일대 골목이 거의 허벅지까지 차더라구요. 사하구라고 했나.. 암튼, 참 웃기는 나라에요.^^;;

미완성 2005-09-24 17: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걱! 저런저런..사하구 주민들 고생하셨겠어요...아이쿠..상상하기도 싫으네요. 관이 터지다니! 정말..웃기지도 않는 나라여요..ㅜ_ㅜ
 


비로그인 2005-09-17  

사과님!
지금 이 시각, 알라딘에 접속해 있는 사람들이 거즘 없다는 사실이 저를 더욱 비참하게 합니다. 모두들 오랫만에 만난 친지들에 둘러 쌓여 있을텐데, 혹은 한 잔 씩 찌끌며 정겨운 담소를 나눌텐데! 왜 명절이라는 것이 생겨서 가뜩이나 좁은 사람맴을 더 쪼잔하게 하느냔 말입죠. 사과님, 좋은 휴일(한가위가 아니라 휴일의 개념에 더욱 주목함!) 보내세요.
 
 
미완성 2005-09-17 2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닙니다 복돌이님. 비참해하지 마세요. 여기 비참한 기분을 견디다 못해 술 한잔 기울이다 온 청춘이 있으니까요^-^ 거참, 오랜만에 먹는 레드락! 맛나더구만요~ 거기다 어찌나 안주를 잘 채워주시는지! 아아..진미에다 김에다 쥐포에다 커피나에다..잘 먹고 왔습니다. 복돌이님도 외로울 땐 알콜의 힘을 빌려보세요- 우리의 마지막 후렌드는 알콜밖에 더 있겄어요? 아아..친지..아아..담소..천왕성과 태양과의 거리가 저와 친지들간의 거리만할까요? 복돌이님, 복돌이님은 혼자가 아닙니닷! 님도 좋은 휴일 보내시고요..정겨운 담소에 너무 목말라하지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