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가시에 찔린 새, 그것은 불변의 법칙을 따르고, 무엇을 위해서 자신이 피를 흘리는지 모르면서, 노래를 부르며 죽어간다. 가시가 찔리는 바로 그 순간에 앞으로 닥칠 죽음을 그 새는 의식하지 못하고,새는 그냥 다시 소리를 전혀 낼 수가 없을 때까지 노래를 부르고 또 부른다. 그러나 우리들은 우리들의 가슴을 가시에 찔릴 때 안다. 우리들은 터득한다. 그러면서도 우리들은 그런 행동을 한다. 아직도 우리들은 그런 행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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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차에 스티커를 많이 붙이고 다닙니다.   범퍼에 붙이기도 하고 윈도우에 붙이기도 하지요.   아주 요란스럽게 붙이고 다녀서 '과연 뒤가 보일까? ' 싶기도 한 차도 있으니까요.  작년에 거울옆에 작은 인형을 붙였다고 티켓을 준 경찰이 있었어요.  그런데 그 경찰들 눈에  스티커는 괜찮나봐요.  그것 때문에 티켓 받은 사람은 아직 보지 못했거든요.  특히 젊은 사람일수록 많이 붙이고 나이 든 사람일수록 별로 안 붙이죠.  한국 사람들은 대체로 안 붙입니다.  하지만 개성파인(?) 저는 붙입니다.  그것도 옆에, 뒤에 번호판에..... 왜냐면 제가 약간 관련이 있거든요.  그래서 선전효과를 노리고 붙이고 다니는 거에요.  오늘도 백화점에 갔었는데 -장소 헌팅하러- 거기서 몰래카메라로 찍어 오느라 화질이 좋지는 않지만 무엇인지 구분은 되는 거 같네요.   이런 종류의 그림과 글씨를 즐겨 붙인답니다. 재미있는 것이 많아요.  한국에서는 이런 종류의 비지니스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여긴 꽤 괜찮거든요. 차가 워낙 많으니까.....     나중엔 또 다른 소식으로 인사 드릴께요.  기대하세요.     

-로즈메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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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1-07 15: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극과 극은 그렇게도 멀었고

 극과 극은 그렇게도 가까웠다.

"언어의 파라독스가 하나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을 

 나는    불행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

 나는 최후의 그 자리에서

 피 끓는 심장의 고통을 땅위에 꽂았다.

 새파랗게 질린 내 입술은 

 잠자리 날개처럼 떨었으나

 다음의 말은 더욱 또렷하였다.

 "나는 당신을 사랑하 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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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만나던 그날밤부터

수줍은 내 가슴 한 귀퉁이에

서러운 꽃망울이 맺혔습니다.

당신을 만나면 만날수록

마음의 그 꽃이 피어 올라서

이제는 감추기도 어렵습니다.

가엾이 피어 오른 그 꽃송이는

외로이 한 구석 차지한 채로

시들어 버릴것이 서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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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초산을 뿌리며 가을이 달려 들었다.

사람들은 다리를 건너며 저 아래

강이 흐른다고 하지만

흘러서 어디로 갔을까

다리 아랜 언제나 강이 있었다

너를 사랑해! 한여름 폭양 아래 핀

붉은 꽃들처럼 서로 피눈물 흘렸는데

그 사랑 흘러서 어디로 갔을까

사랑은 내 심장 속에 있다가

슬며시 사라졌다

너와 나 사이에 놓인 다리는

지금 아무것도 없다

상처가 쑤시어 약을 발라주려고 했지만

내 상처에 맞는 약 또한 세상에는 없었다

나의 몸은 가을날 범종처럼 무르익어

바람이 조금만 두드려도 은은한 슬픔을 울었다

빙초산을 뿌리며 가을이 달려들었다

다리 아랜 여전히 강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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