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말하길

사랑은 부드러운 갈대를 삼키는 강물이라네.

사람들은 또한 영혼을 피흘리도록 하는

칼날이라고도 하네.

그리고 사랑은 굶주림이며

끝없는 고통을 주는

빈곤이라고 말한다네.

그러나 내가 말하는 사랑은

한송이 꽃이며 당신 자신,

아직은 단지 씨앗일 뿐

사랑은 깨어져 버리는 것이 두려워

춤을 추려고 하지 않는 마음,

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보기 두려워

깨치기 싫은 꿈.

사랑은 주는 것이 두려워

사는 것을 배우려 하지 않는 마음.

밤이 되면 너무나도 외로웠고

그 길 또한 한없이 멀었네.

당신은 사랑이 단지 운 좋은 사람이나

강인한 사람에게만 있는 거라 생각하지만

겨울날 차가운 눈 밑에 묻혀 있는 씨앗은

봄이 되면 태양의 사랑을 받으며

장미로 자라난다는 것을

부디 잊지 말아 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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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슬픈 표정 짓지 말아요.

모두 끝나버린 일인 줄은 나도 알아요.

그러나 인생은 계속되고

지구는 여전히 돌고 있어요.

우리가 함께 시간을 보냈었다는 것만을

기쁘게 생각하기로 해요.

불타 없어질 사랑의 다리를 바라보면서

안타까워할 필요는 없어요.

당신의 머리를 나의 팔에 얹고서

당신의 훈훈하고 다정한 몸을 내 곁으로 가져 오세요.

그리고 창문에 부딪히는 빗방울의 속삭임에

귀기울여 보아요.

즐거웠던 시절을 위해

다시한번 거짓으로라도

나를 사랑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나는 이럭저럭 살아갈 수가 있겠지요.

당신에게도 분명히 새애인이 생기겠지요.

하지만 기억하세요.

당신이 언제든지 나를 필요로 한다면

나는 여기에 그대로 남아 기다리고 있겠어요.

내일이라든가 영원이라든가

아무런 말도 하지 말아요.

당신이 떠나고 나면

우리 사이를 갈라놓을 시간은 얼마든지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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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04-08-30 1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 정말 멋있네요. 퍼가요.
 

 

     "내가 될 그날까지"

자꾸 멀어지려 하지마.    다른 곳만 보

고 있는 너.조금씩 너에게맞춰가는

이런 나를 놓지마...

좀 더 함께 하고 싶지만 내 맘 보여 주

고 싶지만 가슴이 먼저 안 이 사랑이

날아갈까 걱정이 돼.     처음 느꼈었던

 낯선 설레임도 시렸던 슬픈 추억도

뒤돌아 또 그리워 다가서면 멀어져 가는 걸 두번 다시

너를 놓지 않을거야. 내 전불 잃는다 해도 너 하

나면 충분한 세상을 다 걸고 기다릴께. 네가 보는 그

사랑이 내가 될 그 날까지...

다시 한번 다가서 볼까 . 다시 상처 받진 않을까. 긴 밤을 다 새워 고민해도 변한 건 없을텐데. 모질게

도 아픈 사랑은 쉽게 허락되지 않나 봐. 내 눈이 먼저 뜬 이 사랑이 날아갈까 걱정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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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omi 2004-07-01 0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국 사람(홍대 미대생 이라는것 같아요)이 그린 그림인데 잘 그렸죠?
그 영화에서 참 멋있게 나왔었죠? 헐크에서는 별로 였었는데.....

stella.K 2004-07-01 1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잘 그렸네요.^^ 이 사람이 헐크에도 나왔었나요? 호호. 몰랐네요.^^

naomi 2004-07-01 2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헐크에도 나왔었나요?라뇨??
헐크 였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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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omi 2004-06-25 2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게로 오는길" 언제 들어도 참 좋은 것 같아요.
"버터 왕자"(성시경)는 별로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