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차에 스티커를 많이 붙이고 다닙니다. 범퍼에 붙이기도 하고 윈도우에 붙이기도 하지요. 아주 요란스럽게 붙이고 다녀서 '과연 뒤가 보일까? ' 싶기도 한 차도 있으니까요. 작년에 거울옆에 작은 인형을 붙였다고 티켓을 준 경찰이 있었어요. 그런데 그 경찰들 눈에 스티커는 괜찮나봐요. 그것 때문에 티켓 받은 사람은 아직 보지 못했거든요. 특히 젊은 사람일수록 많이 붙이고 나이 든 사람일수록 별로 안 붙이죠. 한국 사람들은 대체로 안 붙입니다. 하지만 개성파인(?) 저는 붙입니다. 그것도 옆에, 뒤에 번호판에..... 왜냐면 제가 약간 관련이 있거든요. 그래서 선전효과를 노리고 붙이고 다니는 거에요. 오늘도 백화점에 갔었는데 -장소 헌팅하러- 거기서 몰래카메라로 찍어 오느라 화질이 좋지는 않지만 무엇인지 구분은 되는 거 같네요. 이런 종류의 그림과 글씨를 즐겨 붙인답니다. 재미있는 것이 많아요. 한국에서는 이런 종류의 비지니스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여긴 꽤 괜찮거든요. 차가 워낙 많으니까..... 나중엔 또 다른 소식으로 인사 드릴께요. 기대하세요.
-로즈메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