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67  간디의 말씀...끝내 나라가 망하는 일곱 가지 경고

 

첫째, 원칙 없는 정부는 망한다.

둘깨, 노동 없이 취하는 부는 망한다.

셋째, 양심 없는 쾌락을 취하는 자는 망한다.

넷째, 인격 없는 교육은 망한다.

다섯째, 희생 없는 신앙은 망한다.

여섯째, 도덕 없는 경제는 망한다.

일곱째, 인간성 없는 과학은 망한다.

 

p.209  ...부처님 경전에 보면 비구로서 제일 큰 공덕행이 늙고 병들어 죽어가는 비구의 마지막 임종을 지켜주는 것이라고 하셨다.

 

p.217

"정의란 남의 것을 전부 돌려주는 것이며, 사랑이란 내 것을 전부 이웃에게 주는 것이다."

 

p.224 .지금 티베트의 초등학교에서 벌어지는 민족 말살 교육은 도를 넘어서 있다. 숙제 하나를 봐도 참으로 어처구니없다. 무슨 곤충채집이라고 하면서 벌레가 아닌 큰 동물을 잡아오게 하는데, 쥐나 고양이 등 몸집이 큰 것을 잡아서 가져올수록 점수를 많이 주는 것이다. 이런 방법으로 티베트인의 혼을 없애가는 것이다. 티베트 사람의 정신을 죽이고, 그 자리에 중화의식을 심어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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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신문에서 읽은 서평 한 토막을 옮겨본다.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643525.html

 

 

문제는 경제 강국으로 성장한 지금도 여전히 한국은 “세계 5위”의 입양국이라는 점이다. 지은이는 그 이유로 미혼모에 대한 사회적 차별과 더불어 한국 정부의 이상한 지원정책을 이유로 든다. “미혼모가 아이를 기를 경우 어머니의 나이에 따라 매달 5만원에서 10만원 정도를 지원받지만, 아이를 임시로 양육하는 가정위탁의 경우 매달 40만~50만원을 지원금으로 받고 고아원은 아동 1인당 105만원을 지원받는다.”(실제로 2013년 현재 만 24살 이하 한부모 가족에게 지원하는 금액은 월 15만원으로 분유값과 기저귀값도 안 되는 수준이다.) 정부마저도 미혼모에게 입양이나 고아원 위탁을 강요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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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bina 2014-06-29 17: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기가막히게(?) 불합리하네요. 이런거 널리 알리는 방법 뭘까요. 국회의원을 비롯한 위정자들은 뭐하는 겁니까? 도데체...
억대를 넘는 국회의원 연봉이 또 분개스럽네요.

nama 2014-06-30 08:58   좋아요 0 | URL
이런 거 널리 알리는 방법이 뭘까요?

아무래도 고아원보다 미혼모가 자식을 기르는 게 합당하고 아이한테도 더 나을텐데 도대체 어떻게 이런 시스템이 작동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중학교때 보육원에서 살던 친구는 세자매 모두 보육원에서 생활했는데, 차라리 보육원에 지원할 돈을 그 부모에게 주었더라면 이산가족은 되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마 그 당시는 지금보다 훨씬 열악했을 거예요. 그 친구는 어떻게 살고 있는지 궁금해집니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요나스 요나손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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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당백의 소설. 요즘 읽고 있는 책 중 단연 최고! 단, 현대 세계사에 대한 지식이 좀 있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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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버스를 기다리며 읽는 책 몇 쪽이 하루 중 유일하게 책을 읽는 순간이다.

 

 

 

 

 

 

 

 

 

 

 

 

 

 

 

 

전교조의 법외 노조 판결을 바라보며, 참 치사한 나라에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아침 눈에 들어온 글에 다시 속이 뒤집어지려고 한다. 목숨을 걸고 살아야 하나....

 

 

목숨을 걸고

                          이 광 웅

 

이 땅에서

진짜 술꾼이 되려거든

목숨을 걸고 술을 마셔야 한다.

 

이 땅에서

참된 연애를 하려거든

목숨을 걸고 연애를 해야 한다.

 

이 땅에서

좋은 선생이 되려거든

목숨을 걸고 교단에 서야 한다.

 

뭐든지

진짜가 되려거든

목숨을 걸고

목숨을 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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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은 그런 것이 아니다
마루야마 겐지 지음, 고재운 옮김 / 바다출판사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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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이웃서재에서 글을 읽고 이 책이 궁금했는데 드디어 읽게 되었다. 기다림이라는 과정이 있어서 그렇지 학교 도서관에 신청하면 언젠가는 손에 잡게 된다.

 

지난 10여 년 안짝으로 시골생활을 접할 기회가 많았다. 3년 가까이 농사도 지어봤다. 한 달에 자동차 연료비로 30만 원 넘게 드는 것을 불구하고 열심히 오고가며 농사를 지어봤지만 생산물은 돈으로 따질 수도 없는 형편이었다. 돈은 커녕 갈 때마다 내 키 높이로 자란 잡초와의 한바탕 전쟁으로 온 몸이 몸살날 지경이기 일쑤였다. 시어머님과의 갈등은 별개로 치고.

 

지인들과 어울려 강원도 오지에 오두막을 만들었지만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진입로마저 태풍에 유실된 이후로 한 번도 편하게 집 문 앞까지 당도한 적이 없었다. 자갈길, 풀길 헤치며 옆 집 눈치 봐가며 터벅터벅 걷는 길이 고행이 따로 없다. 동네 분위기는 또 얼마나 복잡하고 주민들은 갈등이 심오한지...

 

얼떨결에 시작한 이런 경험이 있어서인지 이 책의 내용이 속속들이 잘 들어왔다. 그러나 이 책이 계기가 되어 심기일전하고 유비무환의 대책을 세워서 앞으로 실수없는 시골생활을 할 수 있느냐 하면, 그건 별개다. 절대로 미리 대책을 세울 수가 없다. 철저하게 대책을 세운다면 감히 시골생활하겠다고 나설 수 없을 것이다. 알고는 시작하지 못한다. 시작하고 나서야 알게 된다. 미친 짓을 했다는 것을...

 

그런데도 아직 그 꿈을 접을 수 없다는 게 문제다. 남편은 오늘도 퇴직 이후의 전원생활을 함께 꿈꾸자고 꼬드기고 있다. 그동안의 온갖 시골 경험에도 불구하고.

 

p. 89...안주의 땅, 마지막 거처, 별천지, 지상낙원 같은 화려한 문구에 혹하더라도 망상으로만 끝나면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하지만 그런 이상적인 공간을 정말로 발 벗고 나서서 찾으려는 것은 수백 년 전 보물을 찾으려는 것만큼이나 어리석은 짓입니다. 노후 자금만 넉넉하다면 그런 망상에 가까운 꿈을 정말로 실현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는 것도 어리석기 짝이 없습니다.

 

반복하지만, 문제를 다 알고 있다해도 꿈을 접을 수 없다는 게 진짜 문제다. 아무리 일침을 가하고, 이 책에 나오는 '수제 창'을 목에 들이대도 굽혀지지 않는 게 시골생활에 대한 로망이다. 나도 머잖아 이런 책을 쓸 날이 오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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