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3학년 남학생이 쓴 시이다.

 

 

우리가 평범하게 있을 때

 

                                 황  0  0

 

우리가 평범하게 TV를 볼 때

한치 앞도 안 보이는

그들은 얼마나 무서웠을까?

 

우리가 평범하게 음식을 먹을 때

쉴새 없이 물이 차오르는 곳에서

그들은 얼마나 답답했을까?

 

우리가 평범하게 가족과 있을 때

더 이상 가족을 볼 수 없는

그들은 얼마나 슬펐을까?

 

1년이 지난 지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사건을 기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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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0 12:1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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