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3학년 남학생이 쓴 시이다.
우리가 평범하게 있을 때
황 0 0
우리가 평범하게 TV를 볼 때
한치 앞도 안 보이는
그들은 얼마나 무서웠을까?
우리가 평범하게 음식을 먹을 때
쉴새 없이 물이 차오르는 곳에서
그들은 얼마나 답답했을까?
우리가 평범하게 가족과 있을 때
더 이상 가족을 볼 수 없는
그들은 얼마나 슬펐을까?
1년이 지난 지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사건을 기억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