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퇴근길. 퇴근길이지만 퇴근할 때는 사진을 찍을 수 없는 길이다. 8년째 걷고 있는 길을 새로 생긴 고가도로 덕분에 드디어 부감으로 찍었다. 고가도로지만 접근할 수 있는 인도가 없어서  매우 위험한 곳, 마음으로는 이미 수십 번 셔터를 눌렀었다.

 

 

 

"예전에는 산 정상을 올려다보며 걷고 수평선을 바라보며 항해했지만 열기구 여행은 그것과는 다른 방향의 감각이 필요하다. 끊임없이 상상력을 환기시키며 하늘에서 내려다보듯 자신을 보는 새로운 시점과 감각을 자신 안에 심을 수 있다면, 앞으로 여행을 계속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세계를 좀 더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을지 모른다." -<최후의 모험가>(이시카와 나오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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