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기자의 나도 가끔은 커튼콜을 꿈꾼다
김수현 지음 / 음악세계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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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글을 읽는 맛이 있다, 이 책은. 

방송 기자, 뭐 특별한 게 있겠나 그 세계라고. 그럼에도 감동을 주는 글이 몇 개 있었다. 내가 몸 담고 있는 세계에서는 결코 경험해 볼 수 없는 이야기들이 있다.  

특히 취미이자 일이기도 한 공연 관람에 대한 여러 경험담은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했다. 물론 부럽기도 하고. 

1년간의 영국 생활에 관한 이야기도 재미있게 읽었다. 일단 내가 해 보지 못한 것이니까. 

일요일. 일주일 동안 쌓인 피로 때문에 집 밖으로는 한발짝도 내딛기 싫을 때, 연주회는 둘째치고 영화조차 버거워 꼼짝하기 싫을 때, 이럴 때 읽기에 딱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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