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발, 왼발 비룡소의 그림동화 37
토미 드 파올라 글 그림, 정해왕 옮김 / 비룡소 / 199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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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유명한 오른발, 왼발...
성현이 좀 더 크면 읽혀 줄려구 했다가.. 눈에 띄여 읽어줬는데..
눈물이 나와 죽는 줄 알았습니다.
단순한 그림이지만 어쩜 분위기를 상황에 맞게 그리도 잘 묘사 했는지..
그리고 할아버지의 사랑을 어쩌면.. 손주가 그리도 잘 이해하던지..
영화를 본것같은 착각을 주는 감동이 있습니다.
아마 할아버지가 다시 건강을 회복한 것은..
할아버지의 사랑을 받고 자란 손주 덕분일 겁니다..
그리고 그 손주를 위해 할아버지가 더 열심히 노력했을 거 같습니다..
아이의 한발 한발을 위해 노력해 주시던 할아버지..
그 사랑을 저도 성현이에게 하고자 합니다.
보답을 바래서가 아니라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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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것 Dear 그림책
숀 탠 글 그림, 엄혜숙 옮김 / 사계절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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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보는 그림책이라는 글귀가 표지에 있습니다..
그런데.. 성인이 봐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참으로 철학적인 내용이에요..
그런데.. 그 내용을 더 돋보이게 하는 건 그림입니다.
숀 텐이라는 작가는 전 처음 접했습니다.
워낙 독특한 분위기라 이 책을 고르긴 했는데..
한장한장 넘길때마다.. 놀랠지경이었습니다.
에니메이션을 보는 거 같기도 하고 미술관에 온거 같기도 하고..
너무나 독특하고 멋진 그림에 감탄사를 계속 연발했답니다.

잃어버린 것..
과연 그 물건은 누가 잃어 버린 것이며.. 잃어버린 것들이 사는 곳은.. 도대체 어디일까요?
아마 잃어버린 것은... 잃어버린 사람이 자신이 무엇을 잃어버렸는지도 모르는 것이 분명합니다.
우리도 살아가며 아마도 무수히 많은 것을 잃어버린 줄도 모르고 잃어버렸겠지요...

성현이에게는 많이 어려운 듯한 책입니다..
하지만 느낌은 같이 공유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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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오는 날 비룡소의 그림동화 12
에즈라 잭 키츠 글.그림, 김소희 옮김 / 비룡소 / 199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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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즈라 잭 키츠 그림은 단순하지만 화려하고 간결합니다..
전 이 사람 그림이 참 좋아요..몇가지 안되는 색채이지만 그 조화가 참으로 대단합니다..
이제 주인공 피터는 우리 성현이의 친구 같습니다.
피터가 자라는 모습을 책들을 통해 보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약간은 어린 듯한 피터가 눈 오는 날을 혼자 재미있게 즐깁니다..
점점 날씨가 추워지는데..얼른 눈이 왔으면 좋겠어요...
피터처럼 놀아보게요..
내일도 가지고 놀겠다고 눈을 주머니 속에 숨기는 피터의 마음은 참으로 천진합니다..
에즈라 잭 키츠는 배경에서 피터의 마음을 잘 묘사 하고 있어요.
다음날.. 새하얀 새 눈이 내렸을 때 장면은 참으로 화사합니다.
아마도 피터의 마음이 그러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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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렁이 책 문지아이들 73
앨런 앨버그 지음, 자넷 앨버그 그림, 김서정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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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렁이에 대한 상상력이 가득한 책입니다.
어떤 사실적인 면은 하나도 없습니다.
오히려 아이들에게 지렁이에 대해 왜곡된 정보를 줄 수 있는 책입니다.
하지만..
그래면 어때서요?
지렁이가 환형동물이고 다리가 없고 땅속에 살며 땅을 비옥하게 한다는 내용만 담고 있어야 책일까요?
지렁이 하나를 가지고.. 초등학생에게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라고 하고 책을 한 권 펴낸다면 이런 책을 펴내지 않을까 싶어요..
성현인.. 이 지렁이 책을 너무 좋아합니다.
기발한 상상력이 마음에 드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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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하나도 안 졸려, 잠자기 싫어! 국민서관 그림동화 24
로렌 차일드 글 그림, 조은수 옮김 / 국민서관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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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토마토 절대 안먹어의 로렌 차일드 작품이다..
귀여운 롤라와 찰리가 또 등장한다..
이번엔 여동생 롤라 재우기..
성현이도 밤에 잠 자기 참 싫어 한다..
아니 밤 뿐만이 아니라.. 잠 자는 시간을 너무 아까워 해야 할까..
그시간에 나랑 놀고 싶어 하는 이유가 제일 크다..
직장 다니느라 맘껏 보지 못하는 엄마를.. 조금이라도 더 보기 위해
참으로 안간힘을 쓰고 있다..
때로는 윽박지르기도 하고 때로는 사정을 해 보지만
찰리처럼 여간 힘든게 아니다..
그러나 찰리는 좀 틀리다.
롤라가 자지 못하는 말도 안되는 이유를 하나하나 해결해 준다..
이런 찰리가 곁에 있는데.. 롤라가 자고 싶을까..
오늘 밤도 성현이가 늦게 자면..찰리처럼 해 볼까 싶다..
아마도 내가 먼저 뻣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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