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것 Dear 그림책
숀 탠 글 그림, 엄혜숙 옮김 / 사계절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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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보는 그림책이라는 글귀가 표지에 있습니다..
그런데.. 성인이 봐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참으로 철학적인 내용이에요..
그런데.. 그 내용을 더 돋보이게 하는 건 그림입니다.
숀 텐이라는 작가는 전 처음 접했습니다.
워낙 독특한 분위기라 이 책을 고르긴 했는데..
한장한장 넘길때마다.. 놀랠지경이었습니다.
에니메이션을 보는 거 같기도 하고 미술관에 온거 같기도 하고..
너무나 독특하고 멋진 그림에 감탄사를 계속 연발했답니다.

잃어버린 것..
과연 그 물건은 누가 잃어 버린 것이며.. 잃어버린 것들이 사는 곳은.. 도대체 어디일까요?
아마 잃어버린 것은... 잃어버린 사람이 자신이 무엇을 잃어버렸는지도 모르는 것이 분명합니다.
우리도 살아가며 아마도 무수히 많은 것을 잃어버린 줄도 모르고 잃어버렸겠지요...

성현이에게는 많이 어려운 듯한 책입니다..
하지만 느낌은 같이 공유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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