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길동
홍영우 글.그림 / 보리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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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서류같은 경우 작성양식에 보통 이름에 "홍길동"이라고 많이 적혀 있습니다.
우리 아이가 오며가며 눈여겨 봤는지 "홍길동"이 누구냐고 물은 적이 있어요.
그러고 보니 동화책에도 그림속 이름란에 "홍길동"이라고 적혀 있네요.
그래서 이야기 속에 나오는 도둑인데 물건과 돈을 훔쳐다가 불쌍한 사람을 도와줬다라고 이야기 해 준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홍길동 책이 있길래 접하게 해 줬습니다.
이전 책 처럼.. 세로쓰기에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책장을 넘기게 되어 있어서 옛날 책에 대해 알려주기도 했네요..
신분같은 건 개념을 알려주기 조금 힘들었지만 그래도 설명을 해 가면서 읽어 줬는데 제법 잘 듣고 있습니다.
다 읽고 나서.. 홍길동은 불쌍한 사람을 도와줘서 좋은 사람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좀 골려줄 생각으로.. "그래도 물건을 훔쳐도 돼? 훔친건 나쁜거 아냐?"라고 하니
고민을 합니다.. 하핫..
5살 꼬맹이가 고민하는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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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탐험대, 공룡 시대로 가다 아이세움 지식그림책 11
마츠오카 다츠히데 글 그림, 신미원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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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런데 그림에 상당히 충실해 있네요.
동화책 중에 만화형식인 책들이 원래 "만화"로 태어난 책보다 훨씬 내용에 충실해 보입니다.
아마 그림 작가가 미술 전공인 경우가 많아서 더 그런거 같아요.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당연 보면 좋아할 테고..
로봇을 좋아하는 아이도 눈길을 떼지 못할거 같아요..
꽤나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어서 한번에 다 보지 않고 부분부분 보고 있답니다.
저나 우리아이는 꽤 재미있게 본 책입니다.

이 리뷰를 쓰고 있는 순간 아이가 옆에서 이러고 있습니다.
"공룡시대 다음에 고래가 나타났지?
공룡시대 다음에 포유류가 나타났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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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 소년 비룡소의 그림동화 28
야시마 타로 글.그림, 윤구병 옮김 / 비룡소 / 199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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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유명한 책인데 그림의 분위기가 생소해서 이제야 접했네요.
정말 유명한 만큼이나 그 값어치를 하는 책입니다.
내용도, 그림도.. 참으로 훌륭합니다.
그림은 일본 토속 냄새가 물씬 나요..
화려하지도 않고 거칠은 그림체
그리고 선명한 색의 대비..
몇가지 안되는 색의 사용
그런데도 책에서 눈을 떼지를 못합니다.
누구나 다 무시하는 땅꼬마..
6년을 따돌림 당하던 땅꼬마는 혼자 들길을, 산길을 다니며
꽃이름을,  동물의 울음소리를 그리 익힙니다.
세상의 모든 자연을 벗삼아 미천한 미물도 하나하나 친구로 사귀었나 봅니다.
책에서는 그 과정을 그다지 자세히 설명하지 않습니다.
아마 마지막 땅꼬마의 반전을 위해 아껴서 표현을 했나 봐요.
새로 온 이소베 선생님은 땅꼬마의 진정한 가치를 압니다.
학예회에 등장한 땅고마의 까마귀 소리..
모두들 눈물을 흘리게 됩니다.
단순한 까마귀의 흉내가 아니라 까마귀와 이야기를 하는 듯
그 소리를 전달했기 때문이지요.
그후는. 땅꼬마가 아닌 까마귀 소년으로 불리게 됩니다.
그리고 그림에서 슬며시 웃는 까마귀 소년의 얼굴이 그려집니다.
1956년 작품이라고 하지만, 지금 현실과 전혀 다르지 않습니다.
아마도 영원히 기억이 될 그럴 작품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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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할머니는 나를 모릅니다 웅진 세계그림책 100
자크 드레이선 지음, 이상희 옮김, 안느 베스테르다인 그림 / 웅진주니어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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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실제 치매 환자가 식구중에 있다면...
제가 상상하는 것보다 더 큰 아픔을 겪고 있겠지요..
이 이야기는 치매 환자인 할머니를 찾아간
딸과 손녀의 짧은 여정을 그렸습니다.
딸의 아픈 마음이 아련히 느껴지면서도..
손녀의 어리지만, 엄마를 생각하는 그 마음이 더 제 가슴을 아리게 하네요.
딸과 손녀의 아름다운 마음을 보니.. 기억을 하지 못하는 할머니가
얼마나 곱게 딸을 키워왔을 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되물림되어 가는 거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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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나도 숟갈 들고 어서 오너라 - 음식 우리나라 바로알기 5
양재홍 지음, 노을진 그림, 윤숙자 감수 / 대교출판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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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추천하고픈 책입니다.
우리나라 바로 알기 시리즈 중 제일 마음에 드는 이야기 입니다.
절기별 대표 음식 소개가 이어지는데,
그림 하나하나가 음식뿐 아니라 우리 전통에 대해 잘 그려져 있는 것 같습니다.
단오만 예를 들어도.. 수리취떡, 부채, 머리 감기 등등이 한장에 다 표현이 되어 있습니다.
물론 알고 봐야 이해를 하겠지요..
그런데 아이와 같이 보면서.. 언제 먹는 음식인지 정확한 날짜를 알 수 없어서 아쉬웠는데..
뒷편에 사진과 상세한 설명이 있어서 그 아쉬움이 해소가 되었네요.
백과사전처럼 우리나라 음식에 대해 구체적 설명과 사진이 있어서 더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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