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실제 치매 환자가 식구중에 있다면... 제가 상상하는 것보다 더 큰 아픔을 겪고 있겠지요.. 이 이야기는 치매 환자인 할머니를 찾아간 딸과 손녀의 짧은 여정을 그렸습니다. 딸의 아픈 마음이 아련히 느껴지면서도.. 손녀의 어리지만, 엄마를 생각하는 그 마음이 더 제 가슴을 아리게 하네요. 딸과 손녀의 아름다운 마음을 보니.. 기억을 하지 못하는 할머니가 얼마나 곱게 딸을 키워왔을 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되물림되어 가는 거 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