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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천자문 1 - TV 애니메이션 동화
학산문화사 편집부 엮음 / 학산문화사(단행본) / 2008년 8월
평점 :
절판
TV에도 방영을 했나 보다. 우린 매가 TV에서 태극천자문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태극천자문은 만화영화 느낌이 상당히 강하다.
만화영화와 책은 거의 똑같은데, 1편을 보고 실망한건 왜 이렇게 글이 없던지..
쿵, 퍼억, 으악, 등의 의성어는 판을 치고..
급실망을 했으나, 워낙 아이가 좋아해서 결국 10편까지 사주고 말았다.
(2008.12 기준 10편까지 출간)
그나마 사자성어가 같이 나와서 태극천자문과 차별성을 주고 있으나 어찌나 사주기 싫던지.
그런데~~ 어느날 사자성어와 한자를 이야기 하는데 깜짝 놀랄 만틈 알고 있는 것이 많아서
도대서 어디서 그 많은 한자를 익혔나 했더니 가볍게 여겼던 태극천자문이었다.
(물론 마법천자문도 많은 input을 줬겠으나, 최소한 사자성어는 모두 태극천자문 덕분이다.)
그래서 찬찬히 다시 보니 꽤 많은 한자를 담고 있다. (고맙기도 해라~~)
태극천자문은 호족과 용족 두 종족이 서로 싸우다가 주인공 덕분에 화해를 하게 된다.
내용이 그러하다 보니 다루는 한자도 폭력적 단어에 어울리는 한자가 많긴 하다. (불꽃 염, 터질 폭, 등등)
사자성어도 우리가 많이 쓰는 사자성어 보다 "화광충천" 같이 실생활에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 사자성어가 많은 느낌도 든다..
이 책도 한자카드를 부록으로 준다.
희한한건 한자카드에 뜻과 음이 나와 있지 않아서 "이걸 우짜라고" 싶었는데
나중에 천자비서, 천자기, 등등 관련 제품들의 정체를 알고서 이해가 된다.
아뭏든 이 카드 덕분에 아이가 혼자 전자사전을 뒤져가며 뜻을 알게 되어서 자연스럽게 사전 찾는 법(부수, 획순 동원해서)도 알게 되어서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었다 해야 할까?
그래도 워낙 만화스러워서 굳이 사라고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4021911343650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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