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 시공주니어 문고 2단계 15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롤프 레티시 그림 / 시공주니어 / 2000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6세가 되니...문고판도 잘 읽었던 것 같다..
그러니까, 시공주니어 문고판 1단계나 나는 책 읽기가 좋아 시리즈 들..
초반에 봤던 거 같고 바로 이어서 그리이스 로마 신화 쭈르륵 빠져서 한동안 잘 봤던것 같고..
그후 가을 정도 한자에 빠져서 한자책만 봤었던 것 같다..
한자 덕분에 꽤 많은 어휘가 뿌리를 내렸는데 중간 중간에 유아들이 읽기 힘들법한
꽤나 어려운 책들도 줘봤는데 잘 봤던 것 같다...
그래도 워낙 한자를 좋아해서 요즘은 스토리가 있는 책을 읽는 모습이 잘 안보였는데
윤호맘이 몇 권 추천해 줘서 한 번 볼래? 하고 줬는데..
오잉?? 너무 잼나게 잘 읽는다..
아웅 기특한 넘.. 키득 키득 거리며 200 페이지가 훌쩍 넘는 삐삐롱 스타킹을 잼나게 본다..
다 컷네.. 요녀석..
거의 희귀하게 있는 삽화는 나중에 자기가 색칠 해 줄꺼라나?
그 후속편도 있다고 하니 또 사달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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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TV에서 삐삐가 나오면 입을 벌리고 봤던 기억이 나네요..
귀여운 주근깨, 마른 팔다리.. 빨간 머리,
우스꽝스러운 옷과 양말. 그리고 큼직한 신발까지..
사실 삐삐의 이런 겉모습보다 더 절 사로 잡은 건
삐삐의 자유분방함이겠죠.

어릴때부터 책을 꾸준히 접해서인지 책의 글밥은 이제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이 책, 저 책 보고 있었는데 최근 마법천자문의 위력으로
다른 책은 거의 보지 않는 사태가 생겼네요.
그래서 삐삐 롱스타킹 책을 한번 줘 봤습니다.
재미있으니 읽어 보라고...녀석, 재미있어 하네요.
6세밖에 안된 걸 감안 하면 기특하기만 합니다.
읽다가 다시 앞 페이지를 보고 키득키득 웃기도 하고 다 읽고 나서
"엄마, 삐삐가 말이지~~  "이러면서 이야기도 해 주네요.

거의 그림이 없고 글만 빼곡히 있는 책이지만,
지루함 없이 잘 쓰여져 있네요.
간혹 등장하는 삽화는 아이가 보더니 "엄마 여기 색칠할까?" 이럽니다..하핫..
제가 삐삐 다른 시리즈도 있는데 사줄까? 하니, 기다렸다는 듯이 "응!!" 이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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