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자서도신나벌레는 정말 신났어
제목도 재미있고 내용도 재미있고
숨은 보너스로 게임도 할 수 있습니다..
처음엔 게임인지 몰랐네요..
마지막 페이지를 보니 해답이 있어서.. 알게 되었어요.
게임은 미로찾기 비스무리한건데...
제대로 하려면 조금 아이가 커야 겠어요.
등장하는 벌레들은 책 속 단어를 새로 조합해서
글자구슬을 만들어 먹어요...
그중 혼자서도신나벌레는 말그대로 혼자서 너무 신났어요..
항상 재미있고 싱글벙글 한 벌레라
읽는 내내 참 유쾌했어요..
글자구슬을 먹는 글자벌레들이 있다는 발상...
그리고 벌레들의 이름..
정말 기발해요..
벌레들 이름을 보고 저희 모자랑 비슷한 벌레들이 있더군요.
잊으려해도생생벌레와, 기억하려해도깜빡벌레였나? ^^
* 생각만해도깜짝벌레는 정말 잘 놀라
혼자서도신나벌레는 정말 신났어에 이어 두번째 책입니다.
이번에는 생각만해도깜짝벌레이야기에요..
친구 무서워도꾹꾹벌레와 무서움증을 어떻게 견디고..
서로의 우정을 어떻게 키워나가는지 보여줍니다.
에궁.. 참말 귀여운 벌레들이에요..
역시나 게임이 몇 페이지 등장하구요...
혼자서도신나벌레~ 나 생각만해도깜짝벌레~
이 책들은.. 그냥 벌레들을 재미있게 소개만 하고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살아가는 이야기까지 해 주고 있습니다.
참으로 특이하게도. 재미와, 오락과 끈끈한 감정을
고루 알려준다고 해야 할까요?
상당히 잘 만든 책이에요..
물론.. 특이한 이름과 습성때문에
저와 저희아이가 깔깔 웃으며 보기도 했지요..
* 안녕? 6세구치야-재미있는그림치과이야기1
6세구치가 뭔가 했네요..
우리 아이와 저는 6세에 나는 영구치인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네요.. 앞니부터 세어서 6번째 치아라는 소리네요?
지금 우리 아이 이는 모두 20개에요.
이 책 읽으며 맨 안쪽을 보니.. 조만간.. 6세구치가 나올거 같아요.
이몸이 볼록 쏫아 있거든요.. ^^
정말 귀여운 6세 구치 케릭터가 등장해서..
이의 종류별로 역할을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아주 재미있게 적어서.. 오.. 간만에 "또"를 외칩니다..
* 6세구치왕이되다-재미있는그림치과이야기2
안녕? 6세구치야에 이어 두번째 책입니다.
치아 중 진정한 왕은 누구일까요?
책 속 문제를 차근차근 풀어 나가면서
치아 관련 상식도 알고
6세구치가 왕이 되는 과정도 볼수 있습니다..
우연히 고른 책인데 가볍게 이에 대해 접할 수 있네요..^^
* 충치를 물리치자! 수수께끼나라의 불소맨-재미있는그림치과이야기3
이번엔.. 6세구치가 아니라 공주, 왕비, 왕이 등장하네요.
왕비는 악한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나라를 충치로 점령하려는 계략에 대해 공주는
수수께끼를 풀어가며 결국 불소맨을 데려오게 되지요..
아무래도 제 시각보다는 아이 눈에 재미있는 책인가 봐요.
신나게 수수께끼를 풀면서 뿌듯해 합니다.
이 책이 재미있다고 그러면서요..
이에 대한 상식과 재미를 아주 가볍게 다루어 주는 책입니다.
- 도서관나들이NH(070511-50M)
* 슈퍼스코프-진짜있는 걸까요, 없는 걸까요
* 슈퍼스코프-신비로운 눈의 세계
* 나처럼 해봐요 요렇게!
* 감기걸린날
* 초록색 아기공룡 토비
* 충치 도깨비 달달이와 콤콤이
우연히도 이빨 관련 책을 동시에 4권이나 보게 되었네요.
이 책도 상당히 재미있어요.
첫 표지에서 저와 제 아이는 누가 달달이고 누가 콤콤이일까..
하고 한번 맞추기를 해봤답니다..
그리고 페이지를 넘기며 신나게 읽었지요.
우리 아이.인체에 관심이 많은 만큼.. 이 책도 정말 재미있어 하며
읽더라구요..
달달이와 콤콤이는 충치라고만 여기기엔.
좀 너무 귀여워요. ^^ 이빨 하나하나 터전을 꾸며서 입안 전체가
마을이 되어버렸는데.. 웅.. 망가뜨리기 아깝더라구요..ㅎㅎ
치약, 치솔이 등장.. 열심히 양치질해서..
쫓아내는 걸로 마무리 하며 양치질을 잘 해야 한다는
생활습관도 알려 줍니다.
마지막 페이지에 조그맣게 적은 글귀가 있어요.
이전엔 이가 썪으면 다 치료를 했지만,
최근 치료법은 구멍이 뚫리기 전 까지 예방만 주력한다는..
안그래도 치과의사에게 들은 이야기와 같아 더 반갑네요.
* 틀려도 괜찮아
정말 마음에 드는 책이에요..
아이들이 자라다 보면.. "내가 먼저야", "내가 1등할래" 라고 말을 하는 때가 있습니다.
5, 6세에도 제법 그런 증세(?)가 나오는데 아무래도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가서
친구들과 상호관계 속에 그럴 수 있는 거 같애요..
또는 동생이 태어나서 그럴 수도 있구요..
그런데... 이렇게 자신을 드러내고 지기싫어 하는 성향이 나타나는 반면..
선뜻 나서기에.. "틀리면 어쩌지"", "부끄러워"라는 걱정이나 감정으로
오히려 스스로를 누르기도 하는 때가 또 그 때인거 같아요..^^
아마 이런 감정은 자라면서 더 나타나서 초등학생이 되어도 계속되겠지만,
이 책은.. 그런 감정에 대해 참으로 안도감을 줍니다.
틀려도 괜찮아..
맞아요.. 모르고 틀리니 배우러 가는거 아니겠어요?
그리고 틀려봐야 다음에 맞는 답을 하기도 하죠.
이 책은 틀려도 용감하게 대답을 할 줄 아는 용기를 한껏 불어줍니다만,
틀려도 괜찮다는 분위기가 더 부럽기만 합니다.
우리네 교실에서는... 과연 틀려도 괜찮아라고 말하고 있을 까요?
* 10까지 셀줄아는 아기염소
* 빨간 줄무늬 바지
아주 마음에 드는 책이에요.
표지의 그림을 보고 바로 반했는데 그 내용도 아주 좋습니다.
게다가 종이의 소재도 제가 좋아하는 류(이름은 모르겠네요) 구요..
내용은.. 이전에 할머니의 조각보와 통합니다.
바지를 되물림을 하는데, 세대간 물려주는 건 아니고
동생에게 계속 물려 줍니다.
그 과정에서 모양이 조금씩 바뀌고 변형이 되지만,
바지를 입은 아이들은 하나같이 밝고 건강하게 잘 자랍니다.
그리고 엄마는 바지를 단순하게 모양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좋아하는 형태로 바꾸어 줍니다.
이게 바로 진정한 사랑이 아닌가 싶네요.
물건을 아껴라, 재활용해라. 그런 교훈적인 측면을 떠나서..
사람의 정이 계속 옮아져 가는 거 같아 잔잔한 느낌을 줍니다.
* 보송이의 작은 모험
보통의 애완동물 기르는 이야기와 전개방식이 살짝 다릅니다.
대부분 책에서는 주인과 애완동물간 별 다른 갈등없이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을 그리거나, 애완동물의 모험들을 다루는데,
이 책은 보송이라는 햄스터를 등장시켜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 줍니다.
승연이라는 꼬마아이가 처음 햄스터 데려왔을 때는
참으로 정성을 기울입니다.
그러다 인형선물을 받고는 햄스터는 천덕꾸러기가 됩니다.
인형이나 물건은 싫증이 나서 아무렇게나 둬도 결코 아프거나 죽지 않지요.
하지만 보송이는 그런 무관심 속에 결국 병이 나고 맙니다.
병원게 간 보송이.. 울며 후회하는 승연이..
퇴원하고 돌아간 보송이를 기다리는 건
넓어진 집과, 깨끗한 톱밥.. 그리고 더 이상 외롭지 않게 햄스터 친구까지 있네요..
작은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그런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