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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만나는 삼국지 세트 - 전5권 ㅣ 처음으로 만나는 삼국지 5
김민수 지음, 이현세 그림 / 베틀북 / 2009년 7월
평점 :
절판
아이들에게 경험이나 체험이 참 중요한 것 같다.
그러다 feel하나 꽂히면 거기서 부터 또 관심사가 펼쳐지거나, 깊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삼국지를 아이에게 보여주게 된 이유는,
건담 장난감을 좋아해서 삼국지 건담 장난감을 몇 개 사게 되었다.
한 번 조립에 40분~1시간 가량 소요되는 프라모델 장난감이라
소근육 발달이나 조작능력, 인내심 증대에 도움이 되겠구만..하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그 프라모델 덕분에 삼국지에 대한 관심이 무지 급증했다.
유비, 관우, 장비, 여포, 조조, 하우돈, 관포 등..
등장인물은 알아가고 구체적인 삼국지 내용은 몰라서 질문을 자꾸하길래..책을 한 번 골라봤다.
* 처음으로 만나는 삼국지 세트
먼저 고른것이 [처음으로 만나는 삼국지-5권]이다.
5권의 문고판인데 삽화형태로 이현세 그림이 그려져 있다. (그래서 처음엔 내용 보지도 않고 만화책인 줄 알았다. ^^)
내용은 보지 못한 채, 평이 좋아서 일단 주문을 했다.
도착하고 책을 펼쳐 보니 처음엔.. 조금.. 끄응~~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5권에 그 방대한 양을 다 넣으려다 보니 어쩔수 없겠지만,
익히 알고 있던 삼국지의 재미난 에피소드가 축약될 수 밖에 없었고
내용이 상당히 스피디있게 진행되어서 이다.
물론 중요한 사건에 대해서는 비중있게 다루고 있다.
그러나!!, 그건 내 시각이었고 우리 아이는 책을 받아 보고 좋아라하며 읽고 있다.. 처음엔 학습만화로 사달라고 했었는데, 이 책이 배송오자 마자 읽더니 유치원에도 가져가서 틈나는 데로 읽고 있다. 사실, 권당 250페이지 정도이며 5권이니 1,250 페이지 정도로 방대한데도 우리 아이는 너무 좋아한다. 놀다말고 생각나면 또 읽고 또 읽고 하는 모습을 보니 그저 고맙기만 하다.
1권 복숭아 밑에서 맺은 의형제
2권 모여드는 영웅들
3권 불타는 적벽
4권 셋으로 나누어진 나라
5권 천하통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