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페이크 1
후지히코 호소노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2월
품절


"모네의 눈은 다른 사람는 눈이지만, 그건 경이로운 눈이 아닌가!" - 세잔느-8쪽

"손은 인간의 내면적 영상을 비추는 스크린이다."-1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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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페이크 2
후지히코 호소노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2월
품절


"내 붓은 늘 머리 위에 있고, 그림 물감은 바닥에 떨어져 내려 호사스러운 모양을 만들어낸다!'

"내 다리는 허리를 가로질러 엉덩이에서 겨우 균형을 이룬다. 발밑은 눈에 들어오지 않아 조심조심 발자국을 띄울 따름!"

"내 얼굴 가죽은 옥죄어진 상태로 뒤로 꺾여진다!"

"내 뒤로 젖혀진 몸은 시리아인의 활과 같다!" - 미켈란젤로가 성 시슬리 성당 천장에 그림을 그리며-42쪽

문신에도 역시 수명이 있지.

사람의 피부에도 탄력이 있을때는 괜찬지만...

어느덧 살결은 거칠어지고 늘어지며 주름도 생기지. 싱싱함을 잃어가는 거야.

그 문신을 등에 진 사람과 더불어 같이 늙어 가는 거지.

내 직업은 그런거야.

거품처럼 떠다니다

사라지는 허무한 꿈 - !

허무한 세상의 위안 - !-44쪽

여기에는 '세계의 모든 목적이 모여든' 얼굴이 있다. - 월터 베이터의- 르네상스 중 모나리자 논편 중-19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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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속의 목격자
조나단 켈러맨 / 준 / 1994년 7월
평점 :
품절


이 작품은 다른 제목으로 세 번 출판되었다.가지가 부러질 때>, <신의 침묵>, 그리고 이 작품이다. 만약 이 작품을 아니 원제가 <When the Bough Breaks>인 작품을 살 계획이라면 이 점을 유념하시기 바란다. 개인적으로 시리즈를 좋아하지만 내가 가장 싫어하는 것이 시리즈를 뒤죽박죽 읽는 것이다. 시리즈는 출판 연도에 따라 차례대로 읽어야 한다는 것이 내 생각이지만 이렇게 번역된 책이 절판되었거나 미처 알지 못하고 뒤에 보게 되는 경우는 정말 어쩔 수 없지만 화가 나고 자신이 한심스럽게 생각되기도 한다.
이 작품은 1986년 에드거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화려한 주목을 받았다. 알렉스 델라웨어라는 심리학자가 탐정으로 등장하는 작품으로 <어두운 거울 속에서>의 계보를 잇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그 작품에서는 정신과 의사가 등장하지만.
이 작품은 알렉스 델라웨어와 형사 마일로가 관계를 쌓게 되는 첫 작품이다. 계속 알렉스 델라웨어 시리즈를 읽어보면 알게 되겠지만 이 작품이 제일 좋다. 델라웨어의 활약도 그렇고 짜임새도 좋고 추리적 요소도 풍부하다. 알렉스 델라웨어 시리즈는 일종의 심리 스릴러라고 해도 좋을 작품이지만 뒤로 갈수록 추리적 요소가 약해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된다. 그렇다고 무서운 건 아니고...
조나단 켈러맨의 이 시리즈가 차례대로 다시 한번 출판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본다. 제임스 패터슨과 패트리셔 콘웰이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면 혹 출판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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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란의 춤
사사자와 사호 / 성정출판사 / 1995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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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자와 사호의 책을 한 권쯤은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하고 무심코 읽은 책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만 야마무라 미사와 같은 류의 작가다. 하지만 트릭적인 면에서는 조금 낫다. 그 외의 스토리는 거의 비슷하다. 일종의 드라마라고 말하면 딱 어울릴 만한 작품이다.
거대한 유산을 물려받고 과부가 된 여자. 그 여자에게 한 남자가 생긴다. 하지만 그 남자는 결혼한 남자로 남자는 이혼을 하려 한다. 여자는 무조건적으로 남자에게 매달리고 남자는 이혼을 하려 하지만 모든 것은 뜻대로 되지 않는다.
이 정도 작품이라는 우리 나라 작가도 얼마든지 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 한 끗의 차이가 참 크게 느껴진다. 드라마로 만들어지면 그럴듯해 보일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드라마 왕국이 우리 나라 드라마 작가들이 추리 소설에 도전해 보는 것은... 너무 추리 소설을 폄하하는 일인가, 아님 드라마 작가를 폄하하는 일인가. 아무튼 드라마 작가가 추리 소설을 쓴 작품을 읽었었지만 그다지 매력을 못 느꼈기에 생각만 해 본다. 모두 좋은 우리 나라 추리 소설을 읽고 싶은 생각에서 나온 발언임을 알아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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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NY 2004-12-09 2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자가 3개, 거기다 [자]자도 하나 들어가는 이름이구만요. 굉장한 이름입니다.

물만두 2004-12-10 07: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몇년도 미스터리 인기순위에 있어서 보고 싶었는데 그 책은 번역이 안된 모양인지 구할 수가 없더라구요 .ㅠ.ㅠ
 

* Kay Scarpetta 시리즈



Postmortem (1990) 검시관, 법의관

Body of Evidence (1991) 잔혹한 사랑

All That Remains (1992) 남아있는 모든 것

Cruel and Unusual (1993) 흔적

The Body Farm (1994) 배반의 얼굴

From Potter's Field (1995) 카인의 아들


Cause of Death (1996) 악의 경전

Unnatural Exposure (1996)

Point of Origin (1998)

Black Notice (1999)

The Last Precinct (2000)

Blow Fly (2003)

Trace (2004)

Predator (2005)




* Andy Brazil 시리즈



Hornet's Nest (1997)

Southern Cross (1999)

Isle Of Dogs (2001)




*  Non fiction



Food to Die for: Secrets from Kay Scarpetta's Kitchen (2001) (with Marlene Brown)

Portrait of a Killer: Jack the Ripper - Case Closed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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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4-12-08 14: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앤디 브라질 시리즈도 보고 싶네요. 우와 - 또 퍼갈께요~

야클 2004-12-08 15: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출판사에서 Blow Fly 번역 다 끝내 놨다는군요. 그냥 시리즈 1편 부터 출간하느라 법의관부터 나오는 거구요. 원서 괜히 샀당 -_-;; 법의학 용어 이상한게 많아서리.

물만두 2004-12-08 17: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랬다고 하더군요. 그것때문에 2권짜리가 나오게 되었다고도 하네요. 으... 8권부터 보고 싶어라...

저도 앤디 브라질 시리즈 보고 싶다구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