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잘 지내지!!
지난주에는 그리 덥더니 이번 주에는 비가 엄청 쏟아졌어.
마치 하늘에 구멍이 난 것처럼 비가 내리더라구.
지난주말에 2박3일로 전주, 순천, 통영 여행을 다녀왔어.
비가 조금 오기도 했지만 덕분에 많이 덥지 않아서 더 좋았어.
전주에서 한정식을 먹고 한옥마을과 전동성당만 보고 순천만으로 갔지.
비오는 날 순천만이 멋지더라구. 비가 와서 그런지 짱뚱어와 게를 많이 볼 수 있었어.
가을에는 더욱 멋질 것 같아서 친구들과 언젠가 가을에 다시 와보자고 했지.
순천의 선암사도 잠시 돌아보았는데, 조용하고 아름다운 절이더라구.
통영으로 가서 케이블카도 타고, 시장도 구경하고, 꿀빵과 충무김밥도 맛보고 재미있게 놀았지.
날이 조금 흐려서 사진이 예쁘게 안나왔지만 실제로 본 경치는 참 운치있고 멋지더라.
언니와 함께 왔었으면 좋았을 걸...
언니는 그 곳에서 여기 보다 훠~얼씬 멋진 곳들을 여행하며 즐겁게 지내고 있어야 해.
친구들과 여기 저기 많이 많이 구경하고, 재미있게 놀고 그래!!
다음에 우리 만나면 한동안 여행했던 이야기를 늘어놓을 수 있게 말야.
이제 아침 저녁으로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
요즘은 가을이 참 좋아. 가을이 온다는 생각에 기분이 설레네~^^
언니 잘 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