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내일이 언니 44번째 생일이야.
작년 이맘때는 언니 컨디션이 안좋아서 생일 안챙기고 그냥 넘어갔잖아. 집에 아픈 사람이 있으면 조용하게 지내는 거라고 해서...
평소 식구들 생일 거창하게 챙기는 것도 아니고 미역국에 케잌이 고작이지만, 그래도 언니 생일 못챙긴게 속상했는데...언니는 이 마음 알지!!
그래서 작은 케잌 하나 사서 언니 생일 기념하려구.
이때만큼은 언니도 그곳에서 우리를 바라봤으면 좋겠다.
생일 선물은 적어놔. 담에 만나면 다~해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