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3월이야. 

언니 없이 어떻게 시간을 보내나 했는데, 그래도 시간은 흐르네... 

밥도 먹고, 직장도 나가고, 친구도 만나고, tv도 보고, 웃기도 하지만... 

문득 문득 서럽고, 허전해. 

언니 없는 세상이 있다는게 너무 싫다. 

남아있는 자들의 슬픔이 이런 건가. 

그래도 언니를 생각해서 더 열심히 살아야 한다고들 해. 

아직 힘들지만, 힘낼께. 

언니, 나에게 힘을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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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02 09: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pjy 2011-03-02 18: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한동안 제가 이런저런 일들이 바빠서 알라딘에 끊고 살았더니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꽃샘추위여도 봄은 오고 세월은 흐르는데 님은 누군가의 맘속에서 또 다른 봄을 맞으시면서 편안하시겠지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hnine 2011-03-06 1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은 여전히 여러 사람의 마음 속에 계시니까 힘을 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