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3월이야.
언니 없이 어떻게 시간을 보내나 했는데, 그래도 시간은 흐르네...
밥도 먹고, 직장도 나가고, 친구도 만나고, tv도 보고, 웃기도 하지만...
문득 문득 서럽고, 허전해.
언니 없는 세상이 있다는게 너무 싫다.
남아있는 자들의 슬픔이 이런 건가.
그래도 언니를 생각해서 더 열심히 살아야 한다고들 해.
아직 힘들지만, 힘낼께.
언니, 나에게 힘을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