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같이, 알라딘 뉴스레터에서 "제1회 물만두 추리소설 리뷰대회"란 말을 보고는
와, 만두 언니가 이제 드디어 리뷰 심사도 하게 되었구나 생각했답니다.
언니가 심사하는 리뷰대회인 줄 알았어요.
2년 넘게 서재활동을 안 하면서도
저는 늘, 언젠가 다시 돌아가면 언니가 그 자리에 그냥 있을 줄만 알았답니다.
지금은 좋은 곳에 가 있겠지만,
저처럼 무심한 동생 하나쯤 없어도 티도 안 날 만큼
많은 분의 사랑 받으며 여행 떠났겠지만,
그래도 너무너무 미안해요.
그동안 있어줘서, 참 고마워요. 먼저 말 걸어주어서, 고마워요.
지금 편안하고, 행복한 거죠?
숨은아이 혹은 벼리꼬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