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가의 작품은 설명보다 읽어봐야만 그 정체를 알수 있다.
읽는다고 다 이해되는 건 아니다.
그나저나 작가의 작품치고 포지가 너무 귀엽다. 

 

아, 정말 가장 짜증나는 경우가 이런 경우다.
민음사에서 선집 4권을 출판하겠다고 하고는 3권 먼저 내고 4권을 이제야 냈다.
표지가 바껴서 이런... 했더니 개정판으로 다른 작품도 다시 냈다.
그럼 전에 산 독자는 어쩌라고~~~~~~~~~~~~~
그나저나 동물애호가는 아직 나오지도 않았다. 

 

온통 검은색으로 칠해진 저택, 흑조정黑鳥亭.
항아리 모양의 지하 감옥 같은 방, 호중암壺中庵.
버려진 고물로 만든 기괴한 성, 월궁전月宮殿.
눈의 결정 모양을 딴 육각형 건물, 설화루雪華樓.
영화 촬영지로 유명한 붉은색 기와의 일본풍 집, 홍우장紅雨莊.
환상의 숲 속에 우뚝 솟은 미궁 같은 고성, 절규성絶叫城.
이름 하나는 참 미스터리에 맞게 잘 짓는다.
작가 아리스가와 아리스의 장편의 매력은 어떤가 한번 빠져봅시다! 

 

네덜란드 미스터리다.
죽은 아들의 초상화를 그린다는 자체가 벌써 궁금증을 자아낸다.
예전에 본 드콕 형사와 침울한 누드라는 작품이 내가 처음 접한 네덜란드 추리소설이었다.
다양화되는 미스터리의 세계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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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9-03-02 1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절규성 이름이 끝내주네요. ^^ 요즘은 만돌님 만순님 얘기는 왜 없을까요? 다들 잘 지내시죠?

물만두 2009-03-02 12:00   좋아요 0 | URL
만돌이는 백수고 만순이는 고3담임이라 바빠서 할 얘기가 없어요^^;;;

Kir 2009-03-02 1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민음사, 진짜 짜증났어요. 저게 무슨 짓이래요-_- 게다가 이전 표지도 썩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바뀐 표지는 더 싫으니 이걸 어쩌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물만두 2009-03-02 13:19   좋아요 0 | URL
저는 네권중에 한권만 따로국밥이 됐으니 난감할 따름입니다.

카스피 2009-03-02 16: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절규성 살인사건 읽으신고 리뷰좀 올려주세요^^

물만두 2009-03-02 19:18   좋아요 0 | URL
카스피님 저도 빨리 읽고 싶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