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물을 과학적으로 풀어낸 이야기라고나 할까.
고고학적 미스터리를 현대에 재조명한 것이라고 해야 하는 뭐 그런 책이다. 

  

1980년대 젊은이들의 풋풋한 사랑이야기에 어떤 미스터리가 있을지 궁금하다.
일본 작가들은 이런 공통점이 있다.
그 시대, 또는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 음악을 작품 속에 잘 접목시킨다.
동 시대를 산 작가나, 비슷한 취향의 노래를 좋아하는 작가라면 같은 노래를 다른 작품 속에서 발견하게 되기도 한다.
이번에는 일본 노래라고 하니 흠...
엘피판이 내 청춘의 향수도 자극하는군. 

 

우연히 발견한 어린 소녀의 시체, 그리고 신원 확인을 못하게 시체를 훼손하는 것을 목격하지만 아무도 그 말에 귀 기울이지 않는 동네 스몰 플레인스로 떠난 소년은 청년이 되어 다시 돌아와 그때의 사건을 해결하려 한다.
이 작품은 에거사상 수상 작품이자 에드거상 후보에 올랐던 작품이다.
당시 에드거상 수상 작품이 <환관 탐정 미스터 야심>이다. 
비교해서 읽어보면 더 좋을 것 같다. 

  

드디어 나왔다.
많은 사람들이 애타게 기다리고 내게 그렇게 팔라고 말하던 그 작품!
블레이드 러너의 원작!!!
다시 사야하나 고민된다.
내 책 커버는 좀 영화스러워서리. 제목도 블레이드 러너고. 

 

미스터리 계간지에 연재되던 작품이 책으로 출판되었다.
정말 호주에서 끝나는 건지 어떻게 되는 지 궁금하다. 

 

세계에서 가장 엽기적이고 경악스러운 살인 사건의 전모를 밝혀낸다.
이런 책을 볼 때마다 생각하게 된다.
우리는 무엇을 깨닫는가, 무엇을 고치고 있는가...
그리고 내가 이런 책을 단지 미스터리로 바라보지 않기를 바라고 또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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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 2009-01-07 14: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환관탐정 미스터 야심]는 그다지 취향이 아니었는데 [스몰 플레인스의 성녀]는 어떨지. 소개글만 봐서는 무척 궁금하네요. 작가소개를 보니 '뉴코지 미스터리'의 장을 열었다고도 하니 더더욱 호기심이 동합니다.^^

물만두 2009-01-07 15:06   좋아요 0 | URL
읽어보신 분이 강력 추천하시더군요. 블랙캣 시리즈는 일정 레벨은 보장하잖아요. 저도 무척 기대하고 있답니다^^

mong 2009-01-07 14: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필립 K.딕 책이 눈에 쏙 들어오네요
반가운 신간이에요~

물만두 2009-01-07 15:07   좋아요 0 | URL
그죠. 저도 깜짝 놀랐답니다.
어디서 작가 전집 출판해주면 더 고맙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Kitty 2009-01-07 15: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만두님!! 방금 살 책 많아서 한탄하는 페이퍼 쓰고 왔는데 첫번째 책부터 보관함으로 쑤셔넣으시네요 ㅎㅎㅎ 잘 봤어요 ^^

물만두 2009-01-07 16:08   좋아요 0 | URL
어쩔 수 없어요.
저도 보관함이 터질지경이지만 저만 터질수야 있나요^^ㅋㅋㅋ

가넷 2009-01-11 0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드디어 필립 딕의 책이 재간되었네요. 괘 오랫동안 기다려 온 것 같은데....

읽을시간은 그닥 없지만, 사두기는 해야겠어요.ㅠㅠ;

물만두 2009-01-11 12:07   좋아요 0 | URL
암요. 또 못사면 후회막급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