Александр Петросян 알렉산드리아 페트로시안 ... 이라고 읽던가? ^^  

가끔 필받으면 러시아어 트렌스레이터까지 띄운채 넋놓고 구경하는 사진 블로그이다. 
전문사진가라기엔 덜 정제되어 있고, 터프해서 프로같은 아마츄어인가도 했는데, 사진들을 보면 역시 프로지싶다.  

가보지 못한 동네의 (아마 앞으로도 가보지 못할) 정말 어디서도 보기 힘든 생생하고, '신기한' 사진들이라
내 블로그 즐찾중 유일한 '러시아' 블로거이지 싶다.

'직찍'이란 말이 있는데, 확실히 '판매' 라는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찍는 (포괄적 의미의) 상업적 사진들에 비해
거칠지만, 매력적인사진들이다. 이런 것이 '러시아'. 다. 라는 느낌으로 즐겨찾는 블로그.  


* 사진은 클릭하면 커짐. (알라딘, 젭라 사진 가로사이즈좀 늘려줘요. 570은 너무 소심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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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쟈 2009-09-18 07: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흥미로운 사이트네요.^^

하이드 2009-09-18 13:42   좋아요 0 | URL
로쟈님께도 꼭 한번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

카스피 2009-09-18 1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운데 노인 사진을 보니 구 소련의 적기 훈장을 달고 계시네요^^ 이분들은 과거 소련에 대한 향수가 많은 세대지요.

하이드 2009-09-18 1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경을 모르고 사진을 시각적으로만 감상한다는 점이 살짝 아쉽긴해요. 아는만큼 보는건데 말이죠.
무튼, 이 사이트는 혼자만 아껴 보고 싶은 마음과 잔뜩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 교차하는 저의 완소사이트 ^^

비연 2009-09-18 16: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각있는 사진들이네요^^

Forgettable. 2009-09-18 2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윽 저 꽃미남들이라니..+_+ 라고 시각적으로만 감상해봅니다 ㅎㅎㅎ
사진을 취미로 찍는단 말도 이젠 못해요. 이런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세계엔 널렸는데!!
 
[릴레이] 나의 독서론

표지도, 제목도 너무 평범하다. 분하지만, '헤르만 헤세'라는 이름도  그닥 임팩트가 있을 것 같지도 않다. '헤르만 헤세' '독서' 라는 두가지 키워드는 나에게 상당히 끌리는 키워드인 것은 분명하지만, 위의 이유들로 오랫동안 구매를 망설였던 책이다.  사실, 책의 하드웨어는 지금도 무척 맘에 안 든다.  

그러나 책을 읽기 시작하면, '독서에 대한 새로운 눈을 뜨게 해주는' 독서의 멘토가 될 수 있는 책이다.   언제 리뷰를 쓰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첫챕터 '독서의 대하여' 중에서 수만가지 이유로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책을 드는 독서가들에게 '왜 책을 읽는지' 에 대해 생각해보게 해주는 글을 옮겨본다.

 

 

시간 때우기나 기분전환을 원하건 아니면 교양을 중시하는 독자건 간에 책에는 활력과 정신적 고양을 주는 뭔가 숨겨진 힘이 있다고 짐작은 하되 그게 무엇인지를 제대로 알거나 평가할 줄은 모르는 것이다. 이는 마치 어떤 미련한 환자가 약국에는 좋은 약이 많다면서 칸칸마다 뒤져 온갖 약들을 돌아가며 다 먹어보는 것과 다를 바 없다. 그런데 그러다 보면 요행히 자기한테 딱 맞는 약이 걸려, 약물중독이나 남용에 이르는 대신 활력과 원기를 얻을 때가 있는 것처럼 서점이나 도서관의 경우에도 간혹 그러는 것이다. 사람들이 책을 많이 읽는다는 것은 우리 같은 작가들에게 반가운 일이지, 불평하는 것은 오히려 어리석은 태도일지 모르겠다. 그러나 길게 보면 어떤 직업이든 온통 오해받고 오용되는 게 달가울 리 없듯이, 인세수입이 대폭 줄어들지언정 심드렁한 독자 수천보다는 단 열 명이라도 제대로 알아주는 독자들이 더 고맙고 기쁘다. 바로 그런 이유로 감히 주장한다.
남독濫讀은 결코 문학에 영예가 아닌 부당한 대접이라고 말이다. 책이란 무책임한 인간을 더 무책임하게 만들려고 있는 것이 아니며, 삶에 무능한 사람에게 대리만족으로서의 허위의 삶을 헐값에 제공해주기 위해 존재하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그와 정반대로 책은 오직 삶으로 이끌어주고 삶에 이바지하고 소용이 될 때에만 가치가 있다. 그러므로 독자들에게 불꽃같은 에너지와 젊음을 맛보게 해주지 못하고 신선한 활력의 입김을 불어 넣어주지 못한다면, 독서에 바친 시간은 전부 허탕이다.  

피상적으로 봐도 독서는 정신집중을 요하는 일인데, 정신을 '풀어 놓으려고' 책을 읽는다는 건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된 것이다. 정서적으로 건강한 사람이라면 정신을 분산시킬 게 아니라 오히려 집중해야 한다.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을 하건, 무엇을 생각하고 느끼건 간에 온 힘을 기울여야 마땅하다. 하물며 독서는 더욱 그러하니, 제대로 된 책이라면 언제나 복잡다단한 현상들의 단순화, 응축과 함축을 표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짧은 시 한 편에도 인간의 감정이 단순화되고 집약된 형태로 담겨 있다. 주의를 집중해 이 감정들에 적극적으로 몸을 맡기고 함께 겪고자 하는 뜻이 없다면, 불량독자인 것이다. 불량독자들이 시나 소설에 끼치는 부당함은 여기서 굳이 언급하지 않겠다. 잘못된 독서는 무엇보다도 자신에게 부당하다. 무가치한 일로 시간을 허비하고, 자신에게 하등 중요하지도 않고 그러니 금방 잊어버릴 게 뻔한 일에 시력과 정신력을 소모하며, 일절 도움도 안 되고 소화해내지도 못할 온갖 글들로 뇌를 혹사하는 짓 아닌가?  

이런 잘못된 독서가 다 신문 탓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나는 천만의 말씀이라고 생각한다. 신문이나 다른 온갖 잡다한 글을 매일 읽더라도 온전히 집중된 상태로 즐겁게 할 수 있다. 어쩌면 새로운 정보들을 선택하고 신속하게 조합해내는 건전하고 중요한 훈련으로 삼을 수도 있다. 반면에 괴테의 <친화력>이라 할지라도(교양 때문이건, 심심풀이로 읽는 사람이건) 그야말로 완전 맹탕으로 읽을 수가 있다.

인생은 짧고, 저세상에 갔을 때 책을 몇 권이나 읽고 왔느냐고 묻지도 않을 것이다. 그러니 무가치한 독서로 시간을 허비한다면 미련하고 안타까운 일 아니겠는가? 내가 여기서 말하고 싶은 것은 책의 수준이 아니라 독서의 질이다. 삶의 한 걸음 한 호흡마다 그러하듯, 우리는 독서에서 무언가 기대하는 바가 있어야 마땅하다. 그리고 더 풍성한 힘을 얻고자 온 힘을 기울이고 의식적으로 자신을 재발견하기 위해 스스로를 버리고 몰두할 줄 알아야 한다. 한 권 한 권 책을 읽어나가면서 기쁨이나 위로 혹은 마음의 평안이나 힘을 얻지 못한다면, 문학사를 줄줄 꿰고 있다 한들 무슨 소용인가? 아무 생각 없이 산만한 정신으로 책을 읽는 건 눈을 감은 채 아름다운 풍경 속을 거니는 것과 다를 바 없다. 
 
또한 우리는 자신과 자신의 일상을 잊고자 책을 읽어서도 안 된다. 이와는 반대로 더 의식적으로, 더 성숙하게 우리의 삶을 단단히 부여잡기 위해 책을 읽어야 한다. 우리가 책으로 향할 때는, 겁에 질린 학생이 호랑이선생님께 불려가듯 백수건달이 술병을 잡듯 해서는 안 될 것이며, 마치 알프스를 오르는 산악인의 또는 전쟁터에 나가는 군인이 병기고 안으로 들어설 때의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리라. 살 의지를 상실한 도망자로서가 아니라, 굳은 의지를 품고 친구와 조력자들에게 나아가듯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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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루크 2009-09-17 2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책 재밌게 봤어요. 한 70% 정도 집중해서...
 


이미지는 롯갤펌   

사..좋아합니다. 가르시아!!  

임시보관되어 있는 글 중에 '가장 맘에 드는 책 읽는 사진' 이 있다.
과연 이 세상에 나올까 싶은 글이긴 한데, 그 사진만은 맘에 들어서, 언젠가 서재에 나오지 싶긴 하다.. 라고 생각한지 벌써 오래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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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09-09-17 1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구선수는 무슨 책을 읽을까 궁금해지네요.설마 더 야구 잘하게 하는 책 이런거 읽지는 않겠지요^^
그나저나 자일리톨이 확 눈에 들어오네요

비로그인 2009-09-17 1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슨 책일까요 무슨 책일까요 무슨 책일까요 무슨 책일까요

Mephistopheles 2009-09-17 1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고로 두산의 아기곰...임태훈 선수는 소문난 독서광이라는군요..
전지훈련 떠날 때 자신만의 도서리스트를 꾸려 훈련 떠날 때 들쳐메고 간다네요..
(근데 야구선수들은 눈 나빠진다고 책 안 읽는다는데..)

하이드 2009-09-17 13:03   좋아요 0 | URL
이쁘다이쁘다했더니, 이쁜짓만 골라하는군요. ^^ 눈 나빠진다고 책 안읽을꺼면, 녀석들아 싸이부터 접어라!고 말해주고 싶으네요. ㅎ

무해한모리군 2009-09-18 09:59   좋아요 0 | URL
태훈군은 예뻐할 수 밖에 없군요!!!!!
전 네이버에 태훈군 사진 모음을 따로 만들어뒀어요 으흐흐흐

하이드 2009-09-17 1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 가르시아가 읽는 책은 분명한건 영어 아니면 스페인어라는거. ^^;

summit 2009-09-17 1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박찬호 선수는 불교에 관한 책과 기독교에 관한 책 두 권을 챙겨 원정경기를 떠나더군요^^
 

어제 간만에 거의 밤을 샜더니, 아침에 멍했음에도 불구하고, 어제 예매한 '마이시스터즈키퍼'를 보러갔다.
영화보고, 명동에서 먹었던 할머니국수 생각하며, 분점 코엑스점 할머니국수를 갔는데, 가격과 인테리어와 메뉴빼고는 영 실망스럽다. 내가 그리워하던 두부국수의 맛은 오늘 다시 보니 순 '후추' 맛이었다. 음...  

무튼, 밤새고, 영화보고, 간만에 눈물도 빼고, 맛없는 두부국수까지 먹고나니 영 피곤했다.
방앗간 앞을 입구만 깔짝대다가 그냥 나와버린 참새마냥 반디앤 루니스를 지나치고
바로드림 신청해 둔 잠실 교보에서 <프랑스책방>을 찾으며 마지막으로 3천원 도서교환권 받고( 6천원 모았고, 잠실점 바로드림 쿠폰도 끝났다.) 책 읽고 올법도 한데, 아, 읽긴 읽었다. 원래는 사려던 책 <책의 적> 을 읽었다.
책은 예상보다 꽤 잘 만든 양장본이다. 근데, 내가 '쪼그만벌레포비아'가 있는 관계로 특히 책벌레, 좀벌레, 쌀벌레 이런거. 으.. 쓰는것만으로도 소름이 좌르르... 이 책에 나온 '책의 적' 중 하나인 '좀' bookworm 이야기 읽는 것만으로도 머리끝이 쭈삣쭈삣. 책표지 그림도 주인공(..?) 좀bookworm 이고. 책 볼 때마다 머리끝이 쭈삣쭈삣 서면 곤란하니깐, 구매하기도 곤란하다.

 

 

 

 

 이 책을 구하고 있는데, 어제 유일하게 남아 있는걸로 나왔던 GSbook 에 전화해보니, 역시 절판이다.
도서관에 있는건 확인했는데, 음.. 도서관에 가야하나. 알라딘 중고샵에 나오길 바라며 생각날때마다 검색중이긴 한데, 영 안나온다.

 

 

요즘 신간알림은 거의 위에 나오는 '알라딘 TTBads'를 이용하고, 페이퍼 작성은 거의 안하고 있다. 
그래도 언급하고 싶은 몇 권  

 심포 유이치의 신간 <추신>은 꽤나 재미난 줄거리인데, 표지가 망했다.
 아사다 지로의 책도 마찬가지.
 <의뢰인은 죽었다>는 맘엔 안들지만, 쳐다보기도 싫은 표지 카테고리는 벗어났다.  오래기다리던 와카타케 나나미의 하드보일드 여자탐정 이야기다.

 

 

표지 얘기하니깐 오늘 충격적이었던거  

 왼쪽은 , 음, 내가 샀던 책과도 색깔은 좀 달라보이지만, 무튼 내가 샀던건 손으로 만든 멋진 책갈피가 있는 양장본. 멋진 표지의 멋진 책이었다.
오른쪽은, 오늘 내가 <책의 적> 찾다가 발견한 요즘 파는 책. 반양장의 만들다 만 것 같은 표지 ㅜㅜ 실제로 보면 정말 뭐랄까, 오래전에 헤어진 부잣집 친구가 옷도 없이 너덜너덜 반라로 널부러져 있는 것 같은 처참한 모양새였다. 흡사 불법제본필.   

내가 정말 좋아하는 책인데..  

나귀님이 <신 책의 적>이 나온다면 셀로판 테이프를 꼭 넣어야 할 것이라 했는데, ( 왜 그런지 궁금해서 어제 페이퍼 읽은 후부터 계속 생각중이다.) 나는 '극악한 표지' 를 책의 적으로 넣고 싶다. 위의 심포 유이치의 책, 아사다 지로의 책, 그리고 앤 패디먼의 책. 아, 앤 패디먼의 책, 엉엉,  같은 책을 잘 모르는 사람이 보고 행여 돈 주고 사고 싶겠는가?  

정말 신경 안 쓴 것 같은 표지. 보기에 후지고 흉한 책을 책장에 꽂아두고 싶은 사람은 없다.
예쁜 종이로 싸버리거나 비싼 비닐로( 그냥 비닐로 싼다고 해서 없어보임이 만회안 될듯) 싸 두면 그나마 나을까.
슬프다.  

또 생각났다. 독자를 배려하지 않은채 있어보이기만 한 표지재질   

 둘다 이미지로도 실물로도 예쁜 표지다. 특히 세스 고딘의 책은 미치도록 비싸게 나왔지만, 책은 무척 유용했고, 표지는 원서 표지의 컨셉을 따르면서도 아주 멋지게 리디자인했다. 원서표지와 같거나 컨셉을 따 온 경우 한글폰트 때문에 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멋지다. 얘기가 길어지니, 다음으로 미루고,

이 예쁜 두 표지가 왜 고객, 독자를 배려하지 않았냐면,  

 

겉표지의 재질이 반투명한, 미농지스러운 포장지같은 재질이다. 이 표지가 왜 문제냐면,
나는 왠만하면 겉표지를 끼워 놓은 상태에서 책을 읽고, 보관하는 편이다. 사람에 따라서 빼고 본다는 사람도 있지만, 음. 대부분은 나처럼 하리라 생각된다. 근데, 이 책들을 잡고 펼치면, 이 미농지포장지스러운 얄팍한 책커버는 아래에서 팔락거리며 책과 따로 논다. 한마디로 책 보기에 불편하다.

좋은 책표지는 보기에도 좋아야 하지만, 읽기에 불편함을 주어서는 안 될 것이다.  

게다가 세스 고딘 책은 우라지게 비싸기까지 했잖아. 신경 썼더라면 좋았을텐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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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gettable. 2009-09-16 2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그 할머니국수가 명동 분점이었군요, 원래는 그 골목 다른데 있었는데 옮기면서 맛이 변했나봐요.
옮기기 전에는 사람들이 맛있다고 막 그러던데 요샌 안가더라구요.

TTBads는.. Bad가 딱 보여서 이게 뭔가 했다는;0;

하이드 2009-09-17 0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게요, 저도 쓰고 나서 으잉, 했어요. ㅋ 저 얼마전에 '에러딘' 이란 말도 만들었어요. TTBads도 껀수생기면 만들어야쥐. 흐흐

미키루크 2009-09-17 2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비즈니스맨을 위한 심리학카페 가지고 있는데... 읽지는 않았고... 책 표지 어디선가 본 거 같아 책장 보고 꺼내서 확인했어요. 코엑스몰 오셨었군요. 회사가 삼성역이라... 이런 식으로 글 쓰면 놀리는 거 같은가요?

하이드 2009-09-17 23:46   좋아요 0 | URL
네, ㅠㅠ 저 좀 빌려주세요. 점심때 빌려서 읽고, 그날 퇴근할 때 드릴께요.

2009-09-18 00: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9-18 02: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9-18 16: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반드시 이 세상이 멸망할 날이 올 거야. 아무도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는 이 세계는 이제 곧 멸망하여 아무도 구원받지 못할 거야. 그러나 어쩌면 우리한테는 가능성이 있을지도 몰라. 이 세계에서 버림받고 부정당한 우리들이니까, 이 세계가 부정될 때 비로소 날개를 펼 찬스가 찾아올지도 모르잖아……. 

 
   

 

 

 

 

소설은 작가가 만들어내는 '허구의 세계'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몇몇 작가들의 정신세계가 진짜 의심스럽고, 어떤 삶을 살았을까.가 소설을 넘어 궁금해지는 경우가 있다. 텐도 아라타의 경우와 에도가와 란포의 경우가 그렇다.

무튼, 어느 숙취로 고생하는 상콤한 토요일, 숙취해소용 도서로 꺼내들은 <영원의 아이>
평소에는 읽기가 무척 힘들지만, 무딘 마음에 그럭저럭 읽어낸다.  

이 세상이 멸망하면, 세상에 부정당한 자신들이 세계가 부절될 때, 비로소 날개를 펼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이야기하는 아이의 대사는 어휴-  진짜 독한 작가다. 그러면서 읽어낸다.  

  

 

 

 

주말에 산 3권의 책. 오쿠다 히데오의 책은 워낙에 사려고도 했지만,
크크크크크크
선착순 100명 봉중근 사인볼 준다길래, 냅다 질렀다.
500원 더 받으려고 편의점 배송 했더니, 이건 뭐, 거진 일주일 걸릴 기세;;
페이버릿 자니가 나오는 <폴링 엔젤> 책보고 영화도 봐야지.
존 버거의 책은 지난번 주문에서 빠졌어서, 이번에 주문
존 버거와 열화당은 아주 좋은 궁합.
닉 혼비, 빌 브라이슨을 보면, 국내번역출판사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다.
정말 다행이다.  열화당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 존 버거의 책을 내 줘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들 중 하나가 아니라,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라고 말해보았다. 알님 흉내내서)

이와중에 돼호시키 오랜만에 밥값 쓰리런. 격하게 싸랑한다.  
하느님,부처님,야구의 신님, 우리 롯데 가을야구 하게 해주세요.  

 

 

 

 

마르크 레비의 책을 안 읽은지 좀 되었는데, 읽고 싶었다 잊혀진 책중 <행복한 프랑스 책방>
영화가 있길래 받아두었다. 책부터 읽고 읽어야지. 영화도 재미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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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9-09-12 2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닉 혼비의 책표지들을 보면.........
제가 들은 바로는 번역본이 나오면 작가에게도 한 권 보낸다는데, 닉 혼비 선생께서 알고도 가만 계시는 건지, 아니면 책을 안봐서 모르시는 건지. 전자라면 닉 혼비의 고매한 인격에 고개를 숙입니다.
빌 브라이슨은, 이 작가 책 표지도 괴상망측할 뿐더러 제목은 더하고, 번역은 한술 더 뜨는 케이스라고 하면 될까요. 원본을 읽어본 지인 왈, 차라리 한국어판을 읽지를 말라는 말을 할 정도이니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2009-09-12 20:36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