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은 9월이다.
퍼언 연대기를 다 읽었고, 따끈따끈 예약주문해서 받은 테메레르 2권까지

유럽벼룩시장과 제인 오스틴 시절의 티얘기도 재미있었고,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과 움베르토 에코의 이야기도 말랑말랑하게 읽히는 이야기는 아니였지만,
꽤나 도움되는 책이었다. 두번, 세번 읽을 책들.

<웨스트윙>을 보기 시작했는데, CSI 라스베거스의 세라가 대통령 딸 조이의 경호원으로 나오더니,
2시즌부터는 CSI 마이애미의 켈리가 백악관 변호사로 조인했다. 1999년에 시작된 드라마이니, CSI전에 나왔나보다.

CSI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드디어, .... (깊은 한숨) 드디어! 뉴시즌이 시작되었다.
CSI 마이애미에서는 호래이쇼를 무척 닮은! 호래이쇼의 아들이 등장했고,
CSI 라스베이거스의 지난 시즌 마지막이 새라가 미니어쳐 연쇄살인범에 의해 자동차에 깔려 죽었는지 살았는지 모르는
상황이었어서, 더 궁금했던 뉴시즌. 새라의 분투기가 펼쳐진다. (근데, 이눔의 라스베거스는 미니어쳐 만드는데
재미라도 붙인 것인지, 에피소드 1을 마지막으로 이제 그만 끝나길 바란다. 그래도 새로 시작한 드라마 중에는 제일 재미있었다! 제일 재미없었던건 NCIS 지난 시즌의 디노조와 쟌느의 사랑 이야기부터 재미없기 시작했는데, 새로운 사실이 밝혀진다. 재미없다. 디노조는 바람둥이로 남아주던지, 지바와의 로맨스 라인이면 좋겠는데.

웨스트윙이 7시즈인가 8시즌까지 있으니, 당분간은 웨스트윙에 매진하지 싶다.
배우들의 연기도 최고! 웨스트윙이 소재라서 어떨까 싶었는데, 역겹지 않다. 꽤 괜찮다!
나는 이런 말 많은 드라마가 좋더라!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늘바람 2007-10-01 0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고픈 책들이 많아 눈에 뜨이네요
 

Save Room

Say that you stay a little
Don't say bye bye tonight
Say you'll be mine
just a little of bit of love Is worth a moment of your time

조금 더 머무르겠다고 말해줘요
오늘 밤 안녕이라 말하지 마요
당신은 내 것이라 말해줘요
아주 작은 사랑도 당신 인생에서 가치 있는 순간이 될 거에요

Knocking on your door just a little
So cold outside tonight
Let's get the fire burning
I know, I keep it burning right

당신 집 문을 두드려요
오늘 밤은 너무 추우니
우리 불 피워요
잘 타오르게 해야죠

If you stay, won't you stay - stay
당신이 머무르신다면, 머무르지 않을 건가요?-머물러요

Save room for my love
Save room for a moment to be with me
Save room for my love save a little
Save a little for me
Won't you save a little
Save a little for me - ohh

내 사랑을 위한 공간을 남겨두세요
나와 함께 할 시간을 남겨두세요
내 사랑을 위한 공간을 남겨두세요 조금이라도
나를 위해 조금이라도 남겨두세요
조금이라도 남겨 두시지 않을 건가요?
나를 위해 조금이라도 남겨두세요 - 오

This just might hurt a little
Love hurts sometimes when you do it right
Don't be afraid of a little bit of pain
Pleasure is on the other side

조금은 아프게 하겠지요
때로는 당신이 잘못한 게 없는데도 사랑이 힘들게 하죠
작은 고통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맞은 편에는 기쁨이 있으니까요

Let down your guard just a little
I keep you safe in these arms of mine
Hold on to me - pretty baby
You will see I can be all you need

조금만 마음을 열어주세요
내 팔로 감싸 안아 지켜줄게요
나를 잡아요 - 아름다운 그대
당신이 필요한 그 무엇이든 될 수 있어요

If you stay, won't you stay - stay
당신이 머무르신다면, 머무르지 않을 건가요?-머물러요

Save room for my love
Save room for a moment to be with me
Save room for my love save a little
Save a little for me
Won't you save a little
Save a little for me - ohh

내 사랑을 위한 공간을 남겨두세요
나와 함께 할 시간을 남겨두세요
내 사랑을 위한 공간을 남겨두세요 조금이라도
나를 위해 조금이라도 남겨두세요
조금이라도 남겨 두시지 않을 건가요?
나를 위해 조금이라도 남겨두세요 - 오

Make time to live a little
Don't let this moment slip by tonight
You never know what you are missing untill you try
I keep you satisfied
If you stay, won't you stay - stay

조금이라도 살아갈 시간을 남겨두세요
오늘 밤까지 이 순간이 사라지지 않게 해 주세요
해 보지 않고는 무엇을 놓치는 지 깨달을 수 없어요
당신을 만족시켜 드릴게요
당신이 머무르신다면, 머무르지 않을 건가요?-머물러요

Save room for my love
Save room for a moment to be with me
Save room for my love save a little
Save a little for me
Won't you save a little
Save a little for me - ohh

내 사랑을 위한 공간을 남겨두세요
나와 함께 할 시간을 남겨두세요
내 사랑을 위한 공간을 남겨두세요 조금이라도
나를 위해 조금이라도 남겨두세요
조금이라도 남겨 두시지 않을 건가요?
나를 위해 조금이라도 남겨두세요 - 오

Save room for love
Save room for a moment to be with me
Save a little, save a little for me
Won't you save a little
Save a little for me - ohh

내 사랑을 위한 공간을 남겨두세요
나와 함께 할 시간을 남겨두세요
나를 위해 조금이라도 남겨두세요
조금이라도 남겨 두시지 않을 건가요?
나를 위해 조금이라도 남겨두세요 - 오

출처 :bugs.co.kr

I won't Complain( 폴 존스 원곡)

I've had some good days
I've had some hills to climb
I've had some weary days
And some sleepless nights


But when I look around
And I think things over
All of my good days
Outweigh my bad days
I won't complain

Sometimes the clouds are low
I can hardly see the road
I ask a question, Lord
Lord, why so much pain?
But he knows what's best for me
Although my weary eyes
They can't see
So I'll just say thank you Lord
I won't complain

The Lord
Has been so good to me
He's been good to me
More than this old world or you could ever be
He's been so good
To me

He dried all of my tears away
Turned my midnights into day
So I'll just say thank you Lord
I've been lied on
But thank you Lord
I've been talked about
But thank you Lord
I've been misunderstood
But thank you Lord
You might be sick
Body reeking with pain
But thank you Lord
The bills are due
Don't know where the money coming from
But thank you Lord
Thank you Lord
Thank you Lord
I want
I want to thank God
God
God
God
Has been so good to me
He's been good to me
More than this old world or you could ever be
He's been so good
He's been so good
He's been so good
So good
So good
So good
So good
To me
He dried all of my tears away
Turned my midnight into day

P.D.A.( We just don't care)
Let's go to the park
I wanna kiss u underneath the stars
Maybe we'll go too far
We just don't care
We just don't care
We just don't care

U know I love it when you're loving me
Sometimes it's better when it's publicly
I'm not ashamed I don't care who sees
Us hugging & kissing our love exibition, oh

We rendezdous up on the fire escape
I like to set off an alarm today
The love emergency don't make me wait
Just follow I'll lead u
I urgently need you

Let's go to the park
I wanna kiss u underneath the stars
Maybe we'll go too far
We just don't care
We just don't care
We just don't care

Let's make love,
let's go somewhere they might discover us
Let's get lost and lost
We just don't care
We just don't care
We just don't care

I see u closing down the restaurant
Let's sneak and do it when your boss is gone
Everybody's leaving we'll have some fun
Or maybe it's wrong but u turnin me on, oh
Ooh, will take a visit to your Mama's house
Creep to the bedroom while your Mama's out
Maybe she will hear it when we scream and shout
But we will keep it rocking until she comes knocking

Let's go to the park
I wanna kiss u underneath the stars
Maybe we'll go too far
We just don't care
We just don't care
We just don't care

Let's make love,
let's go somewhere where they might discover us.
Let's get lost and lost
We just don't care
We just don't care
We just don't care

If we keep up all this foolin around
Will be the talk of the town
I'll tell the world i'm in love anytimg
Let's open up the blinds
'Cause we really don't mind.

Oh I don't care about the propriety
Let's break the rules and ignore society
Maybe our neighbor's like to spy, it's true
So what if they watch what we do when we do

Let's go to the park
I wanna kiss u underneath the stars
Maybe we'll go too far
We just don't care
We just don't care
We just don't care

Let's make love,
let's go somewhere where they might discover us.
Let's get lost and lost
We just don't care
We just don't care
We just don't care

 

아, 콘서트 가고 싶다. 가사도 너무 좋다.

엄마와 싸우고, 화가나서 못참겠는데, 어디선가 존 레전드의 오더니리 피플이 들려오더란다. 자리에 앉아서, 다시 한 번 곰곰히 생각하기 시작했다. 고 한다.

마음을 움직이는 노래를 부르는 남자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mccoin 2007-09-29 17: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목소리가 너무 좋습니다

토트 2007-09-30 0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밤중에 갑자기 횡재한 기분이에요. 너무 좋아요.^^

LAYLA 2007-09-30 16: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롸콰펠러 센터 ㅋㅋㅋㅋㅋㅋ 첨 들었을 땐 알아듣지 못했지요 ^^ ㅋㅋ

아망딘 2007-10-01 09: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꺄아~ 하이드 님도 이남자 좋아하셨군요!♡_♡
 

알라딘 메인은 여전히 '최대 8천원'이라고 사기치고 있지만...
왜 그러는걸까? 쯔쯔쯔, 그리고 왜 아무도 얘기하지 않는걸까? 나는 아주, 볼 때마다 몸이 근질근질한데,
틀린 정보를 메인에 걸어 놓는 심보가 무엇인지 알고싶다.

무튼, 5만원에 5천원 쿠폰을 안 쓰는것에 죄책감이 문득 솟아 올라
아침부터 보관함을 비우기 시작했다.

 

 

 

 

요렇게해서 50,520원을 만들고, 
5천원쿠폰, 플래티넘 2,000원 쿠폰과 적립금 5천얼마를 탈탈 털어 구입
10월 2일 '이 책들이 도착하고' '내 오른쪽 눈이 완저히 가라앉으면' 번개에 나가리라.
아, 왜 메인 안 고쳤냐.고 직접 물어봐야지.

 

 

 

 

요렇게해서 50,400원 -지금 결제 버튼 누를랑 말랑 하는 중

 

 

 

 

여기서 53,100원이다. 
천명관의 책과 코코샤넬을 버리고 
그림보다 액자와 화가와 모델을 남겨두면
30,600원
3,000원 쿠폰을 쓸 수 있다. 어쩔까나.  - 아마도 이 세트는 10월로 넘기지 싶다.

아이 참, 장바구니 놀이는 재밌어~~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Mephistopheles 2007-09-29 1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00원 주세요.

하이드 2007-09-29 1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메피님 같으니라구 ^^;;;;
 
루팡의 소식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4
요코야마 히데오 지음, 한희선 옮김 / 비채 / 2007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지금까지 읽은 요코하마 히데오의 작품중 가장 재미있게 읽었다. 박수쳐 줄만한 데뷔작이지 않은가.
요코하마 히데오의 작품들은 하나같이 감정이 좀 심하다싶게 넘친다. 그런것에 알레르기 있는 나이지만, 이상하게도 그의 작품만은 잘 읽히고, 그런 점이 싫지가 않다. 요코하마 히데오 특유의 감정과잉이 부담스러웠다면, 이 작품은 다른 작품들에 비해 감정과잉이 덜하다. 다만, 아껴뒀던 그것이 마지막에 폭발한다는 것이 역시나 요코하마 히데오다 싶었다만.

경찰들과 경찰청 기자들의 회식자리. 급박한 메모를 받고, 기자들 몰래 베테랑 형사들이 하나씩 회식자리를 빠져나가 경찰서로 돌아온다. 사건인즉슨, 15년전에 자살로 마무리되었던 여교사의 죽음이 살인이었다는 믿을만한 제보가 들어왔던 것이다. 십오년의 공소시효는 바로 다음날. 경찰에게 남겨진 시간은 단 하루. 24시간안에 15년전의 미스테리를 풀어야한다.

밀고시에 지적되었던 당시 고등학교의 문제 학생 삼총사. 그들은 각각 서로 소환되어 취조를 받게 된다.
이야기의 대부분은 지금은 맘 잡고 살고 있는 기타의 회상으로 진행된다. 그렇게 15년전, 1975년 당시의 이야기와 현재인 1990년 긴박한 경찰서 안의 이야기가 겹치며, 이야기의 긴박감을 살리고 있다.

그 중에서도 주된 이야기는 십오년전 문제학생 세명이 교무실에서 기말고사 시험지를 훔쳐내기로 한 '루팡작전' 에 대한 이야기이다. 시험지를 훔치다가 여선생에게 걸려 살해하고 자살로 위장했을 것이라는 추측으로 시작한 취조는 점점 미궁으로 빠지고, 당시 학교에 있었던 모든 관련인물이 용의자로 떠오른다.

기타의 회상중에 하나씩 밝혀지는 비밀.
결말이 너무 급박하고, 오버스러운 면이 없지 않으나, 저자의 이름에 이미 짐작하고 있었던 것이라 이야기의 재미를 손상시키지는 않았다.

비채의 일러스트표지 진짜 맘에 안드는데, 이 책만은 좀 맘에 든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Beetles 2007-09-28 19: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염 일러스트 심하게 눈에 거슬리지 않는걸 보니...하이드님하고 같은 느낌..전 사라진 이틀은 그냥 그냥 그랫어요 어찌 억지 부리는 것 같고

하이드 2007-09-29 07: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코하마 히데오가 그런면이 있지요. ^^ 근데, 저는 알면서도 재밌더라구요. <종신검시관>과 <루팡의 소식>이 제 개인적으로는 더 재미있었어요.
 

 

카라 그린버그의 60년대 가구 표지의 에로 아니오( 어떻게 읽어야 할까? eero aarnio라니;;) 의 볼체어.
63년부터 2년간 생산되다가, 중단되었고, 96년부터 Adelta라는 독일회사에 의해 그의 작품들이 재생산되고 있다.

Ball Chair

아니오의 다른 작품들을 둘러보면
버블체어
Bubble Chair

사진 오른쪽 아래는 프랑크푸르트 공항이라고 한다! 오오-  왼쪽 위는 디자이너의 딸들이다.
미래적이고, 섹시한 디자인이다. (근데, 몇kg까지 커버하는지가 급궁금해진다.)
디자이너는 볼체어를 만들고 나서, 빛을 담게 하고 싶어서, 버블체어를 생각해냈다고 한다.
섹시하고, 따뜻하다.

Pastil Chair : 별로 욕심은 안 나지만, 사진이 예뻐서

 


토마토 체어포니체어



스쿠류 테이블

티피Tipi
포니 이후 삼십여년만에 만들어진 안의자틱한 체어

And as for the Pony it goes as well for the Tipi:
"... a seat does not necessarily have to be a chair."
It is just another funny seat and a highlight for every room.

라고 하니, 저 악마병아리같은 아이을 뭐라고 불러야 할지 모르겠다.

 

가장 욕심나는 것은 아무래도 버블체어- 와 티피 한마리.

출처 : http://www.eero-aarnio.com/1/Home.htm

 



댓글(1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하이드 2007-09-28 0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사진은 헤더밀스려나? 머리카락 색깔이.. 음..

에이프릴 2007-09-28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볼체어..로망 ㅠ.ㅠ
진짜는 800이라는 어마무시한가격이더라구요;;
전 카피품으로라도 사볼까?하고 생각했지만 ... 잠시 접어두었으요 ㅎㅎ
에로 아르니오라고 읽던데 아닌가요~?

하이드 2007-09-28 1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버블은 좀 싸. 500정도. 켁;;

비로그인 2007-09-28 16: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가구 디자인이 좋아요. 특히 의자!

하이드 2007-09-28 16: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조명과 의자!요 - ^^ lighting도 방그 막 도착했네요. 두구두구두구두구-

에이프릴 2007-09-28 2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조명과 의자. 거기에 침대도 추가!
의자는 에로 아르니오, 조명은 잉고 마우러가 젤로 조아요 히히

미미달 2007-09-28 2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i need -_-

Mephistopheles 2007-09-28 2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매달려 있는 의자는 제가 앉으면 보란듯이 "똑" 부러지게 생겨먹었군요..^^

하이드 2007-09-29 07:07   좋아요 0 | URL
메피님, 설마요! 안되요!

누에 2007-09-29 15: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가격이 좀 쎄서 공항에 가보는 쪽으로 해야겠군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