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실 알라딘에 나와 있는데, 이름 모자이크 한건 좀 웃기지만 ^^;;
암튼, 저 3명 당첨중에 한명이 나다. 으흐흐
내가 얼마전에 올렸던 '2월'이란 제목의 페이퍼에 장정일의 '생각' 에 대해 불평한 글이 있다.
파본이였는데, 알라딘에서 바꿔주길 기다리고 있는동안 잃어버렸다고.
출판사에서 연락이 왔다. 다시 보내주겠다고.
그 책에 대한 나의 리뷰는, '나만 좋은' 리뷰라고나 할까? 리뷰를 쓸 때 저자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다른 사람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서도. 장정일의 책의 비꼬는 어조, 신랄한 어조를 책한권 분량만큼 접하고 나서 리뷰를 쓰면 전염되어 뭐랄까, 존 버거의 책을 읽고 나서 경건한 마음으로 리뷰를 쓰는 것과는 또 달리 한쪽 입구리를 살짝 올리고, 금방이라도 코웃음 칠것 같은 세상에 대한 저자의 '매' 에 감정이입되어 나도 뭔가 삐뚜한 마음으로 리뷰를 쓰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나름대로 '좋았다' 라는 글이였지만, 팔리는데 도움이 되는 글이였는지는 모르겠다는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 보내준다니 그 맘이 고마웠는데, ( 원래 그런거에 감동 잘한다.)
오늘 다시 연락이 와서, 이벤트 당첨되신 분하고 같은 분 아니냐는거다. 맞다. 음흐흐.
그래서 내가 받을 책은
장정일의 '생각' 과 우리 시대의 인물 읽기( ;;; 두명으로 좁혀졌다) 노무현,김기덕, 장정일을 받게 되었다.
무려 네권. 공짜로.
책 받으면 내가 젤루 먼저 리뷰 올려야지. ( 아직 나오지는 않은듯. 검색에 뜨지 않는걸 보면)
흐흐흐 자랑할만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