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
문학동네 빼고 다른 전집 사진들도 한 번 비교해서 올려봐야겠다.
일단 지금은 세계문학전집계의 뉴페이스- 문학동네의 전집의 실사
이전에 <1984> 페이퍼 올렸을 때 언급한 적 있는데,개인적으로 문학동네전집 표지는 인터넷 이미지가 좀 약한 느낌이다. 서점에서 실물을 보니 꽤 괜찮았는데, 웹이미지는 좀 별로였더랬다.
실물은 조지 오웰의 <1984>로 확인했고, 일단 실사 찍어 놓은 것을 보니 대체로 맘에 든다.
분권의 경우 각각 비슷한 다른 느낌의 사진인 것이 독특하다. <안나 카레리나>를 다시 산다면, 민음보다는 문동이다. (어흑, 그렇게 기다리다 기다리다 범우로 샀는데 표지 ㅠㅠ 그래도 범우가 두권인건 맘에 듬. 3권은 좀;; )
커버의 일부분에 사진/그림을 이용하는 것은 민음사 세계문학, 펭귄클래식코리아, 을유세계문학전집과도 같은 포멧이다.
블랙 배경에 흑백, 혹은 무채색에 가까운 톤이라 더 은근하게 눈에 띄고. 대신, 사용하고 있는 사진이나 그림이 강렬하다.
사진 아래 원제와 번역제목이 나와 있는 방식이나 표지의 블랙 (유광/무광) 느낌도 세련되보인다.
그나저나 책등의 톤다운된 컬러는 민음사의 비비드한 컬러와 펭귄의 올블랙 책등의 중간쯤으로 볼까나?
마지막으로, 표지를 벗기면 나오는 존그레이틱한 표지도 대략 맘에 든다. ^^

*사진 출처 - 문동 카페의 쥴리공공님 께 허락받고 퍼왔어요-
(설마, 제가 이걸 다 샀다고 생각하신 분은 없으셨죠?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