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


문학동네 빼고 다른 전집 사진들도 한 번 비교해서 올려봐야겠다.

일단 지금은 세계문학전집계의 뉴페이스- 문학동네의 전집의 실사   

 
이전에 <1984> 페이퍼 올렸을 때 언급한 적 있는데,개인적으로 문학동네전집 표지는 인터넷 이미지가 좀 약한 느낌이다. 서점에서 실물을 보니 꽤 괜찮았는데, 웹이미지는 좀 별로였더랬다.

실물은 조지 오웰의 <1984>로 확인했고, 일단 실사 찍어 놓은 것을 보니 대체로 맘에 든다.
분권의 경우 각각 비슷한 다른 느낌의 사진인 것이 독특하다. <안나 카레리나>를 다시 산다면, 민음보다는 문동이다. (어흑, 그렇게 기다리다 기다리다 범우로 샀는데 표지 ㅠㅠ 그래도 범우가 두권인건 맘에 듬. 3권은 좀;; )

커버의 일부분에 사진/그림을 이용하는 것은 민음사 세계문학, 펭귄클래식코리아, 을유세계문학전집과도 같은 포멧이다.
블랙 배경에 흑백, 혹은 무채색에 가까운 톤이라 더 은근하게 눈에 띄고. 대신, 사용하고 있는 사진이나 그림이 강렬하다.

사진 아래 원제와 번역제목이 나와 있는 방식이나 표지의 블랙 (유광/무광) 느낌도 세련되보인다.
그나저나 책등의 톤다운된 컬러는 민음사의 비비드한 컬러와 펭귄의 올블랙 책등의 중간쯤으로 볼까나? 

마지막으로,  표지를 벗기면 나오는 존그레이틱한 표지도 대략 맘에 든다.  ^^

 

  



 

*사진 출처 -  문동 카페의 쥴리공공님 께 허락받고 퍼왔어요-
(설마, 제가 이걸 다 샀다고 생각하신 분은 없으셨죠?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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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연 2009-12-14 0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실사가 더 멋지네요. 인터넷에 뜨는 건 좀 음침해보였었는데.

이매지 2009-12-14 0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하이드님께서 벌써 사셨나라는 생각을 했는데,
줄리공공님 사진이었군요 ㅎㅎㅎ

나란히 세워놓으니까 멋지네요!

Apple 2009-12-14 0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인터넷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예쁘네요.ㅇ.,ㅇ 글씨부분 처리도 예쁘고요. 이 전집 땡깁니다.ㅠ ㅠ흐흑...
책 옆구리에 있는 파스텔톤은 그림과 이어져있는걸까요? 으아..진짜 이쁘다.ㅠ ㅠ

하이드 2009-12-14 0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설마 저 책을 다 우르르 ^^; 반 정도는 이미 있는 거라 <안나 카레리나>는 고민되긴 하지만, 다 사는 일은 없을듯합니다. <킴>, <판탈레온..>, <가면의 고백>, 그리고 필립 로쓰는 올해 안에 구매하고 싶은 책들이에요. ^^

이매지 2009-12-14 00:20   좋아요 0 | URL
필립 로스 <휴먼 스테인>도 이제 알라딘에 떴더라구요~~

하이드 2009-12-14 00:25   좋아요 0 | URL
어흑; 왜 하필 제가 독자교정한 책만 안 나오나요 ^^;

이매지 2009-12-14 22:39   좋아요 0 | URL
아직 표지 이미지는 안 떴는데, 이제 <나귀 가죽>도 떴네요 :)

2009-12-14 05: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카스피 2009-12-14 1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은 문학 전집도 넘 멋있게 나오는것 같습니다^^

blanca 2009-12-14 1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하이드님 역시 발빠르다, 생각하면서 마음껏 부러워해줘야 겠다고 했는데^^ 안나 카레리나 표지 넘 이쁘네요. 아,,,진짜 갖고 싶다. 잘 보고 갑니다.

비로그인 2009-12-15 1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이드님 덕에 <가면의 고백>을 찜해놓긴 했는데.. 표지를 잘 보니 그림 뒤 얼굴이 은근 무섭잖아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