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은 이래저래 정말 풍성한 달 기다리던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이 나왔다.  
이전에 나왔던 조지오웰의 <1984>와 같은 포맷이고, 이 책도 포함되어 있다. 
신선한 마케팅이군 -  

1차로 20권이 나왔다고 들었는데, 알라딘에 뜬건 다음과 같다.  

 

 

 

 

내가 이미 가지고 있는 책들이다. <안나 카레리나>는 범우판이고,
<위대한 개츠비>는 한 서너권 있고, <파우스트>, <1984>, <적과 흑>은 민음 세계문학선으로 가지고 있다.  20권 중 반 정도가 이미 가지고 있는 버전이라 좀 덜 신선하긴 하다. 세계문학선이라면, 기존의 버전도 어느 정도 비율을 맞추긴 했어야겠지만서도

 

 

 <황금 물고기>, <템페스트>, <킴>, <피아노 치는 여자> 는 이미 나왔던 거고, 이 중에 키플링의 <킴>은 보관함에 들어 있던 책인데, 문학동네 버전으로 사보려 한다.  

 

 

요사의 <판탈레온과 특별 봉사대>는 반갑다. 이것도 구매
미시마 유키오의 <가면의 고백>은 이전에 한번 나왔던 책이긴 한데, 일단 보관함, 겐자부로의 <아름다운 애너벨 리 싸늘하게 죽다> 도 처음 나오는 책이고, 구매 예상, 로베르트 발저의 <벤야멘터 하인 학교>도 처음 나오는 책.  

  

 

  필립 로쓰의 <휴먼 스테인> 추가 - 가장 먼저 구매하는 문학동네의 문학전집이 될듯 ^^

 

 

 

이 외에 발자크의 작품이 하나나 두 개 정도 더 있는 걸로 알고 있고, 다른 작품들은 모르겠다.  

검정색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문학전집은 신선하지만, 좀 모험적인 컬러가 아닌가 싶다.
민음 세계문학선의 길쭉한 판형에 질릴대로 질려서, 같은 버전이라면 문학동네 버전이 보기 편하기에 문학동네를 선택할 것 같다. 검정색 책이 몇 권 서재에 있으면 예뻐 보일것 같기도 하군. <1984>와 같은 포맷이라면, 불투명한 세련된 검정색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무튼, 어여 20권 리스트 다 뜨고, 어여 도착했음 좋겠다. 아마 다음주쯤 도착하겠군- ^^ 
독자교정 기회가 있어서 이 중에 한 권 참여 했는데, 뒤에 이름도 찍혀 나온단다. 하하  
발자크를 이렇게 열심히 읽어 본 적은 처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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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실사나갑니다 -
    from 하이드 책방 2009-12-14 00:03 
    문학동네 빼고 다른 전집 사진들도 한 번 비교해서 올려봐야겠다. 일단 지금은 세계문학전집계의 뉴페이스- 문학동네의 전집의 실사      이전에 <1984> 페이퍼 올렸을 때 언급한 적 있는데,개인적으로 문학동네전집 표지는 인터넷 이미지가 좀 약한 느낌이다. 서점에서 실물을 보니 꽤 괜찮았는데, 웹이미지는 좀 별로였더랬다. 실물은 조지 오웰의 <1984>로 확인했고, 일단 실사 찍어 놓
 
 
하이드 2009-12-11 1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이렇게 모아놓으니 멋지군-
이미지도 작은 이미지보다 큰 이미지로 보니, 제법 간지 -

카스피 2009-12-11 23:13   좋아요 0 | URL
음 하이드님의 이 그림은 달은 무자비한 밤의 여왕이 표지그림인가요?

하이드 2009-12-12 0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넵, 멋지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