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젊은 날의 숲
김훈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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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의 글은 언제나 강한 힘을 드러낸다. 그래서 그의 글을 사랑한다. 

'내 젊은 날의 숲' 역시 강한 힘이 서린 글 냄새가 물씬 풍긴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조용하게 진행된다. 하지만, 난 그의 강한 글냄새를 맡으며 읽었다. 

이번 휴가 때 동생과 '고지전'을 보았다. 휴전을 앞둔 고지 탈환전투 장면,,, 마지막까지 진격을 외치던 중대장... 전쟁의 이유를 묻는 주인공과 그저 웃는 상대편... 적도 아군도 모두 뒤엉킨 전사자의 모습... 내 젊은 날의 숲은 이런 전사자들의 넋에다, 주인공의 아버지의 넋까지 서려있다. 

김훈을 만날 기회가 생겼다. 2011년 8월 18일 드디어 김훈을 만난다. 기쁘다. 

앞장에 싸인 하나 반드시 받아야 겠다. 꼬옥~~~~~~^^ 

2011. 8. 15~동년동월 16일까지 한번에 밤새워 읽었다. 이날 난 오후 1시에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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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익은 타인들의 도시
최인호 지음 / 여백(여백미디어)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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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오웰의 '1984'는 학생들의 필독서가 되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다.  바로 '빅브라더'때문이다. 빅브라더는 감시하는 초권력자로 불리는데, 조지오웰의 1949년 소설에 등장한다. 대단하다는 생각이다. 당시에 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을까... 아무리 전체주의, 공산주의가 득세하던 시대라고 하여도..... 

최인호의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는 말도 안되는 상상에서 출발하는 것 같다. 결국 주인공K는 무엇을 상상한 것인가??  

말도 안돼는 내용인데,,, 자꾸 다음내용이 궁금해졌다. ... 만약 이 소설의 작가가 최인호님이 아니였다면, 마지막까지 읽었을까도 생각하게 할 정도로 말도 안돼는 내용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어 처음엔 많이 당혹스러웠다. 

마지막에 K의 결말은 조금 많은 생각을 하도록 했다. 다른 세상이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 우리가 보는 세계가 반드시 옳은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 

사실 그렇게 치밀한 이야기전개로 보기는 어려운데,,,, 그래도 궁금증을 유발하는 문체가 자꾸 페이지를 넘기게 했을 뿐 아니라, 결말에선 나도 혼란스럽다는 생각이 압도했다.  

읽어 보고 평가하심이 좋겠다. 이런 류의 글을 당대에 평가하기란 결코 쉽지 않을 것이다. 

2011. 8월 12일부터 동년동월 15일까지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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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주 열국지 1 - 서주가 다하고 동주가 서다, 완역 결정본
풍몽룡 지음, 김구용 옮김 / 솔출판사 / 200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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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전국시대의 이야기를 말하고 있는 열국지,,, 그 첫권을 모두 읽었다. 하루저녁에 ㅋㅋ 

역시 교수님들의 추천에 감사한다. 내가 알던 단편적인 이야기가 이 곳에선 자세하게 이야기되고 있다. 모두 읽고 나면 꼭 다시 읽고 싶어 질 듯 하다.  

어느 학생이 나에게 말했다. 열국지를 3일만에 모두 읽었다고,,,, 처음엔 좀 의아했는데,,, 첫장을 넘기면서 그 이유를 명백하게 알 수 있었다.  

수려한 번역... 역사가 눈 앞에 펼쳐진다. 화려하게,,,,, 

2011.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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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61
가와바타 야스나리 지음, 유숙자 옮김 / 민음사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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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탈리즘.....ㅋㅋ 일본의 노벨상 수상에 대한 해석가운데 이와 같은 해석도 있다. 하나의 오리엔탈리즘에 지나지 않는다.....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설국은 나스메 소세키의 마음 과 함께 일본문학을 대표하는 작품이다. 일본에 관심이 있다면, 이 두개의 소설은 반드시 읽었으리라 생각된다.  

결국 가와바타는 가스흡입 자살로 생을 마감하지만, 그의 작품 '설국'은 아직도 우리에게 일본을 말하고 있다.  

13년간 고치고 또 고치고,,, 조탁하였다는 말만 듣고도 이 작품의 의미를 생각할 수 있겠다. 도무지 알수 없는 소설이란 평도 많지만,,,, 난 이 소설이 너무도 깔끔하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간결하게 문장이 마무리 되는 것에 감동한다. 정밀하다고 표현할 수 있겠다.  

사람의 마음을 표현하는 방식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일본인들은 사람의 마음을 이렇게 표현하는 구나라는 생각을 가지게 하는 소설이다.  

단언하지는 않겠다. 한번더 읽어볼 생각이다. 우선 '마음'을 한번더 읽고, 다시 '설국'을 읽겠다. 일본의 역사와 문학,,,, 계속 공부할 생각이다. 

2011.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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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언 형제 - 부조화와 난센스 마음산책 영화감독 인터뷰집
조엘 코언·이선 코언 지음, 윌리엄 로드니 앨런 엮음, 오세인 옮김 / 마음산책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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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구입한지는 꽤된다. 처음 이 책을 구입하게 된 이유는 다른 책을 읽다가 추천하는 말이 있어서 였다고 생각된다. 확실하지는 않다. 그렇지 않았다면 내가 이런 책을 구입했을 리가 없다.  

결과적으로는 새로운 창의적인 삶을 이끌어줄 에너지를 얻었다고 할 것이다.  

인터뷰를 책으로 내는 경우가 종종 있다. 거의가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싣지만, 코언형제에 대한 인터뷰 책은 좀 다르다는 느낌이다. 

처음 이 책을 열었을 땐 많이 지루하다는 느낌이 이었다. 동문서답하는 것 같기도 하고, 싫증난 어른들의 대화같기도 하고,,,또 그들의 영화를 본 것이라고, <허드서커대리인>뿐인지라,,,,, 책을 덮고 2달간 쉬었다.(물론 다른 많은 책을 읽으면서) 

7월말 다시 책을 열었다. 점점 코언형제에게 빠지게 되었다. 진솔한 인터뷰,,,, 그동안 <파고>도 보았고, 그들의 영화에 관한 지식을 조금 쌓았다. 

그들은 '몰일Flow'을 말하고 있다. 창의성의 기본인 '빠져있기' 

 

2011. 4.30 부터 동년 8월 9일까지 읽었다.

창의적인 삶이란 바로 그들 형제를 두고 하는 말 같다. 언제나 자기일을 즐기면서 깊이있게 전진하는 그들의 삶이 바로 창의성의 에너지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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