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젊은 날의 숲
김훈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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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의 글은 언제나 강한 힘을 드러낸다. 그래서 그의 글을 사랑한다. 

'내 젊은 날의 숲' 역시 강한 힘이 서린 글 냄새가 물씬 풍긴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조용하게 진행된다. 하지만, 난 그의 강한 글냄새를 맡으며 읽었다. 

이번 휴가 때 동생과 '고지전'을 보았다. 휴전을 앞둔 고지 탈환전투 장면,,, 마지막까지 진격을 외치던 중대장... 전쟁의 이유를 묻는 주인공과 그저 웃는 상대편... 적도 아군도 모두 뒤엉킨 전사자의 모습... 내 젊은 날의 숲은 이런 전사자들의 넋에다, 주인공의 아버지의 넋까지 서려있다. 

김훈을 만날 기회가 생겼다. 2011년 8월 18일 드디어 김훈을 만난다. 기쁘다. 

앞장에 싸인 하나 반드시 받아야 겠다. 꼬옥~~~~~~^^ 

2011. 8. 15~동년동월 16일까지 한번에 밤새워 읽었다. 이날 난 오후 1시에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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