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앞의 야만인들
브라이언 버로.존 헬리어 지음, 이경식 옮김 / 부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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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앞의 야만인들' 이런 저런 경제 관련 기사와 유투브를 보다가 추천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읽게 되었다.

1,000페이지의 두터운 분량이지만, 재미있다.

만약 사건에 대한 논문을 쓴다면, 이런 구성으로 책을 쓰고 싶다.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하여,

다시 사건에 대한 세세한 이야기로 옮겨가는 구성

긴박한 거래의 현장과 뒷거래들,,,

ㅋㅋㅋ

천박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

그들의 천박함에 고통받은 직원들에게 공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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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의 배신 - '긍정의 배신' 바버라 에런라이크의 워킹 푸어 생존기 바버라 에런라이크의 배신 시리즈
바버라 에런라이크 지음, 최희봉 옮김 / 부키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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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흔한 아이디어이지만, 당시에는 신선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글이었을 것이다. 작가의 용기와 아이디어에 경의를 표한다.

작가는 말한다. '경제적 어려움은 언제나 더 취약한 곳에 더 큰 상처를 남긴다.' 작가가 말하는 더 취약한 곳이란 우리 옆에서 우리와 함께하지만, 함께한다는 것을 모르고 지나치는 저임금 노동자(하층민)를 말하고 있다. 

그들의 삶에 무슨 대단한 절약의 비법이 없다는 점이 더 놀랍다. 그들의 삶은 과연 어떻게 유지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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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고 부자들의 금맥과 혼맥
소종섭 지음 / 북랩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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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이 글을 내가 왜 읽고 있나 싶었다.

왜 이런 글이 쓰여진 것일까???

우리 사회가 '부'를 동경하는 시대적 상황이기에 이런 글이 쓰여졌다고 생각한다.

작가는 돈이 많다고 모두 행복한 삶을 살았던 것은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 있다고 본다.

작가의 의도가 아닐 지라도, 난 그렇게 이해했다.

작가 소종섭은 '매월당 김시습'에 관심이 많은 것 같은데,

심경호 교수와....인맥??학맥??

작가는 한문학에도 깊은 이해가 있어 보인다.

가문을 중시하는 생각(문벌=재벌??중시)이 있어야 이런 아이디어가 생기지 않을지~~.


한국 최고의 부자들이 모두 평탄한 삶을 살지는 않았겠지만,

행복한 삶이었다고 생각되지 않는 경우가 많이 보인다.

게다가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한 사람이 이다지도 여럿이라니,


책은 많은 정성이 들어갔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문맥도 좋고, 어휘도 깔끔하다. 술술 읽힌다.

그런데, 진짜 작가는 왜 이 책을 썼는지 잘 모르겠다.

난 작가가 왠 만큼 '부'를 축적하고, 재벌가를 동경하는 속물들과 함께 어울리다 보니, 이 글을 쓰게 되었다고는 생각하고 싶지 않다.

요사이, 방송이나 유투브를 보다보면, 재벌가(특히 삼성)는 생각지도 않는데, 알아서 (전문용어로) 쫄쫄 빨아주는 한심한 인간들이 너무도 많다.  

뭐, (알아서 기라고 하지도 않았겠지만,) 알아서들 기는 건지 뭔지,    

우리 사회가 '부','돈'에 이렇게 관심이 많다니,,,,

하기사, 없느니보단 많은 것이 좋기는 하겠다.

그런데 진짜, 왜 쓴거요???


2023. 02.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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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한번은 경제학 공부 - 쉽게 배워 바로 써먹는 경제적 사고 습관 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 시리즈 3
김두얼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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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곡선과 수요곡선의 조화와 균형으로 우리에게 경제를 설명하는 아주~~~기본적이고, 쉬운 책.(고등학교 때 선생님들은 왜 이렇게 쉽게 설명하지 못하셨는지 몰라~~ㅋㅋ)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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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의 문법 - 2020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소준철 지음 / 푸른숲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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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전개가 소설인지, 실제인지, 사실인지 가상인지,ㅋㅋㅋ사실에 기반한 소설적 전개가 인상적이긴 하지만....

아이디어는 좋은데, 책으로 출판하기엔 5%부족한 부분이 있다. 문장을 더 깔끔하게 정리하지 못한점. 책의 외형을 하였지만, 책의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생각.(페이지 수를 늘리려고 책크기를 이렇게 하고 여백도 많이 주고...한건지 의문이다.)

한걸음 더 들어가 사회의 문제를 분석하고 뼈때리는 해결책을 제시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한계를 지어버린 점. 예를 들면, p.214....이 한계에서 벗어나려면, 노인이 자립하는 데 있어 필요한 자원들을 연결하고, 또 노인이 의존할 수 있는 사회적 관계를 지속적으로 생산해야 한다.(좋은 말이긴 하지만, 이 이야기는 마치 '주식투자를 어떻게 해야하나요??' ....'좋은주식을 싼가격에 사서 장기투자하세여'라는 말과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누구나 할 수 있는 좋은 말 그 이상 아니다.좀더 구체적인 해법을 찾는 과정이 필요하지 않을 런지....)

전반적으로 아이디어는 좋지만, 마무리가 아쉽다.

2021.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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