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스 토익 실전 리딩 (교재 + 강의식 해설집, 구토익) 해커스 토익 실전 시리즈
해커스어학연구소 편집부 엮음 /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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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최신경향을 반영한 실전 문제집이다. 이로써 해커스에서 나온 문제집은 기본서부터 실전까지는 거의 다 풀어본 셈이다. 참신하면서도 난이도 있는 문제가 많아서 다소 어려운게 특징인데, 모든 공부가 그렇듯 어려운 문제를 많이 접하면 다른 평이한 문제들은 쉽게 다가온다. 그러나 요즘의 토익이 어려운 경우는 이 정도 난이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때문에 사실상 어이없을 정도로 어렵지는 않다. (특히 RC의 경우 요즘 토익이 사실 예전보다 어려워진걸 많이 느낀다.)

 

이 책의 경우는 일단 1000제 시리즈와 달리 해설이 한권으로 붙어 있고 문제집이 분리되어서 무척 좋다. 해설집 따로 살 필요 없어서 감사할 정도이다. 그리고 TEST마다 뒤에 따로 붙어 있는 보카는 MP3가 제공되어서 해커스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으면 된다. 토익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paraphrasing 표현이 따로 나와 있는데다가 핵심 단어도 해설 밑에 따로 기재되어 있어서 아주 잘 만들었다.

 

간혹 part7의 몇몇 문제의 경우 정말 너무 꼬아 만들어서 해설을 보고 나서도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있다. 심지어 학원 수업에서의 해설과 다르기도 해서 다소 혼란스러웠다. 그러나 해커스 책의 강점인 상세한 해설은 이책에서도 그 진가를 제대로 발휘하는듯 하여서 무엇보다도 혼자서 공부하는 토익커들에게는 필수 문제집이 될 것 같다.

 

토익공부하면서 해커스에서 나온 책들과 학원만 주로 이용해서 잘 몰랐는데 타 출판사의 책들을 보니 황당하리만치 간단하고 성의 없는 해설에 화가 날 정도였다. 더군다나 해설을 봐도 잘 모를 때 도대체 어디에 물어볼 수 있다는 말인가! 

 

실력을 제대로 점검하고 싶을 때 모의고사용으로 풀기 좋은 문제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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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스 토익 실전 리스닝 (교재 + 강의식 해설집, 구토익) - 최신 토익 출제경향 완벽 반영, 영국식.호주식 발음 정복 핵심 300문장 수록 해커스 토익 실전 시리즈
해커스어학연구소 편집부 엮음 /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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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문제가 상당히 좋다. 최근 토익 시험을 대비하여 높은 수준의 문제를 많이 다루었다. 무엇보다도 LC의 경우는 호주와 영국 발음에 대해서 한국 사람들이 다소 낯설어하는 약점이 있는데, 이 부분도 책의 마지막에 따로 어려운 발음에 대해서 다루어놓아서 유익했다.

 

학원 교재로 사용하고 있는터라 구입할 수 밖에 없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잘 산 것 같다. 무엇보다도 다른 해커스 교재와 달리 해설집을 따로 구매하지 않아도 되어서 무척 좋다. 책의 뒷부분에 오답노트 양식도 있는데, LC의 오답노트 작성 방식이 놀라웠다.

 

총 700문제로 7세트인데, 문제수가 그닥 많다고는 할 수 없다. 그러나 해설이 무척이나 감동스럽고(?) paraphrasing 된 구문을 따로 수록해놓아서 무척 친절한 책이다. 그렇지만 다른 LC 책들과 달리 MP3 파일을 따로 구매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지금까지 토익 공부하면서 사실 해커스 책과 학원만 주로 이용해왔었는데, 지난번에 다른 토익사이트에서 무료강의 들어보고 깜짝 놀랐다. RC의 경우는 해석은 전무하고 오직 스킬만을 다루었으며, LC의 경우는 강사의 자질이 의심스러울 정도로 쉬운 단어의 발음도 제대로 모르는채로 알려주었기 때문이다. 도저히 그냥 넘어갈 수 없어서 굉장한 컴플레인을 남기고 말았다.

 

어떤 문제집이던 그 문제집의 수준을 결정하는 것은 좋은 문제와 상세한 해설이다. 이것만 지킨다면 수험생들이 저절로 찾을 수 밖에 없는 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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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새벽 4시 반 - 최고의 대학이 청춘에게 들려주는 성공 습관
웨이슈잉 지음, 이정은 옮김 / 라이스메이커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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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교육에서 가장 큰 문제가 무엇인가 하면 주입식 교육, 높은 사교육, 경쟁심 유발 등 이런 것들은 더 말할 나위 없다. 가장 큰 문제점은 '왜 공부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명확히 주지 않은채 무조건 시키는 것에 있다. 왜 그들은 그 공식과 이론들을 외워야 하고 그걸 시험지에 적어서 높은 점수를 받아야 자기가 가고싶은 대학을 가고 자기가 되고 싶은 직업을 가질 수 있는지 모른다. 아마 대부분은 모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공부라는 것이 원래는 재미있는 것이고, 가장 인간을 성숙하게 해주는 수단이 되며 오랜 시간 동안 축적되어 온 학문의 깊이는 세상을 좀 더 발전시켰다는 큰 그림을 나는 학교 다닐 때 그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다. 그저 모든 것은 주입이었다. 그리고 주입하지 않으면 낙오된다는 것이었다.

 

이 책을 읽고 나는 하버드대생들의 집념과 성실함 등을 배우고 싶기도 했지만, 결론적으로 책을 다 읽고 왜 우리가 공부해야 하는것인지에 대한 답을 명확히 알 수 있어서 내게는 더 없이 값진 의미가 되었다. 늦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이라도 이를 알게 된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내가 생각했을 때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의 평은 정확히 두 부류로 나눠진다고 생각한다. 동기부여가 되었다는 평이 있는 반면에 시중에 나와있는 그저그런 동기부여 유발 서적에 불과하다는 평으로 말이다. 솔직히 나는 반반이다. 책을 읽기 전에는 하버드대라는 곳에 대한 호기심과 그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읽다보니 그런 것과는 거리가 먼 일화와 함께 당위성만 전달해주는 개성없는 책임을 알게 되었다.

 

공부가 하기 싫은 사람들에게 말해주고 싶다. 우리가 사람이기 위해서는 공부해야 하는것이며 공부란 더없이 재미있는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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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시간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 문학에서 찾은 사랑해야 하는 이유 아우름 2
장영희 지음 / 샘터사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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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책을 읽지 않았더니 감성이 말라버리고 있는 느낌이 들기 시작한다. 책은 내게 그런 것이었다. 지식과 지혜에 대한 배움과 더불어 인간으로서의 감성에 늘 기름칠을 해 준 도구였다. 인간다움을 잃어가는 듯한 느낌, 무조건적인 가벼운 지식만을 습득하기 위해 공부 아닌 공부를 하고 있는 나 자신이 싫어져서 잠자기 전에 조금씩 읽기 시작한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왜 내가 20대에 고 장영희 교수의 책을 한 권도 읽어보지 않았을까. 읽어보았더라면 내가 그저 흥미로만 접했던 문학을 '왜' 그리고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건지 조금이라도 알 수 있었을텐데 말이다. 이 책은 저자가 영시와 영문학을 통해서 시인들의 사랑과 삶 그리고 그 과정에서 세상에 나왔던 시와 여러 작품들을 소개해주고 있다. 시간이 흘러도 인간에게 가장 고귀한 감정과 행위들 중의 하나가 바로 '사랑'인 것을 이 책을 통해 느낀다. 사랑에 울고 사랑에 웃고 그리고 사랑에 의해서 성숙해질 수 있는 것이다.

 

나는 지금까지 그저 수박겉핥기식으로 학문을 사랑했었다면 지금은 오롯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여 학문을 사랑하고자 무던히 노력중이다. 그런데 쉽지가 않다. 그런데 그런 내가 무척이나 공감하는 구절을 발견했다.

 

"그리고 짝사랑이야말로 성숙의 첩경이며 사랑 연습의 으뜸이다. 학문의 길도 어쩌면 외롭고 고달픈 짝사랑의 길이다. 안타깝게 두드리며 파헤쳐도 대답 없는 벽 앞에서 끊임없이 좌절감을 느끼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나아가는 자만이 마침내 그 벽을 허물고 좀 더 넓은 세계로 나갈 수 있는 승리자가 된다."

-p.155-

 

꼭 사랑해야 하는 대상이 사람일 필요는 없는 것이다. 내가 하고 있는 공부와 내가 하는 일 그리고 내가 키우고 있는 동물 등등 이 모든 것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하는 만큼 바라지 않고 끝까지 사랑을 주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 아닐까? 학문에게 주는 사랑이 그렇듯 이 모든 것들을 최선을 다해서 사랑하면 언젠가는 보답이 올 것이기 때문이다. 사랑은 그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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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스 토익 보카 : 토익 최신 기출 단어.적중 출제포인트 30일 완성 (구토익) - 최신기출 반영
데이빗 조 (David Cho) 지음 /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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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보카책을 봤는데 일단 가장 중요한 것은 예문이 많은 책일수록 좋다는 것이다. 이 책의 경우 단어가 레벨별로 나와 있다. 예문이 나와 있는 단어레벨은 '핵심빈출단어'인데 가장 기본적으로 토익에 제출이 많이 되는 단어들을 다루었다. 그만큼 쉬운 단어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는 즉 그 다음 레벨인 800점 그리고 900점 단어에 대해서는 단어만 나와있고 예문이 없는 단점이 있다는 것이다.

 

MP3는 구입해야 한다. 챈트버전이 있는데 이는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 받았다. 어렸을 때 억지로 공부했던 윤선생영어가 떠올랐다. 신나는 음악과 함께 영어공부하기! 15년 넘게 다시 접해보다니 살짝 향수에 젖었다는. 아무튼 800점 및 900점 단어는 따로 MP3을 구입해야 한다.

 

보카 어플이 따로 있는데 유용하게 사용했다. 게임으로 단어를 외울 수 있다. 모르는 단어는 체크해서 단어장에 저장하고 외웠는데 또 하나의 단점은 150개 밖에 저장이 안 된다는 점이다.  

 

RC를 공부하다보면 쉬운 단어인데 흔히 알고 있는 뜻이 아니라 전혀 예상하지 못한 뜻을 가진 경우가 있다. 몇몇 단어는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데 모두 다룬 것은 아니다. 그리고 자동사의 경우 적절한 전치사가 무엇인지 나와 있어서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된다.

 

정말 완벽한 단어책은 자동사와 타동사 여부가 나와있는 책인데, 아직까지 못봤다. 그건 본인이 공부해야 할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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