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마리오네뜨
권지예 지음 / 창비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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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예 소설의 여성들이 가슴에 담고 있는 광기와 정열은 진정한 사랑과 소통이 사라져가는 현실에 대항하는 삶의 호르몬이다.

책 마지막에 문학평론가는 이렇게 말을 했지만, 난 왜 공감할수가 없을까? 권지예라는 작가가 쓴 여덟편의 소설들 중 위에서 언급한 진정한 사랑은 있을지언정 정상적인 사랑은 찾아보기가 힘들어서일까? 진정한 사랑과 소통이 사라져가는 현실에 대항하려는 수단이 '불륜'으로 밖에 나타나지 않는 것 같은 느낌은, 그만큼 이 소설집에 있는 소설들 중 거의가 불륜을 소재로 다루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문학에서의 불륜은 이젠 나에게 너무 식상하달까... 그리고 흔히 말하는 정상적이지 못한 사람들.. 특히 사랑의 아픔으로 마음의 멍을 지닌 채 살아가는 이들을 주인공으로 했기에 여덟편의 소설을 읽는 동안 먹구름이 잔뜩 낀, 좀처럼 햇빛을 볼 수 없는, 마치 우울한 장마기간을 느낀 기분이었다.

여덟편의 소설들 중 개인적으로 '투우'라는 작품이 가장 마음에 들었는데, 다른 소설들이 비극적이었던데 비해 그나마 엔딩이 밝아서 마음에 들었기 때문일까? 그점 뿐만 아니라 시대상을 아주 잘 반영한 이유도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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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 - 바이러스
스즈키 코지 지음, 윤덕주 옮김 / 씨엔씨미디어 / 199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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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1학년 때 학급에서 단체로 링을 봤던 그때를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다. 그 당시에 그렇게 무서운 공포영화는 본 적이 없어서이다. 물론 아직도 난 내가 이때까지 본 공포영화 중 정말 최고인 작품을 꼽으라면 망설이지 않고 '링'을 말하곤 한다. (얼마전에 보았던 '그루지'도 링 못지 않게 무서워서 요즘엔 '그루지'도 포함해서 말한다.)

 링의 원작이 책이었다니... 누군가가 책도 영화 못지 않게 무섭다고 말하길래 약간의 기대와 함께 한번 읽어보았다. 그러나 활자와 영상의 근본적인 차이를 봐서도, 확실히 영화가 더욱 무섭기는 무서웠지만, 책도 그에 만만치는 않았다.

새벽... 모두들 잠든 그 고요한 시간에 이 책을 읽어본다면 그것 또한 영화 못지 않게 꽤나 무서우리라 생각되어, 혹 이 책을 읽게 된다면 이러한 환경을 조성하고 읽을 것을 적극 추천한다.

 두명의 소녀, 두명의 소년이 같은 날짜 같은 시간에 심장마비로 죽는다. 그것도 마치 못 볼것을 본듯한 경악을 감추지 못하는 표정으로 말이다. 신문기자인 '아사카와'는 사건을 접하고는 그 죽음이 하나의 비디오와 관련이 되었다는 것을 알아내고 친구인 '류지'와 함께 비디오를 만든, 사람에게 원한을 품고 죽은 한 여인을 찾아내는데...

 끝으로 다다를수록 모든 것이 술술 잘 풀려가고 있는 듯 했다. 그러나 그 누구도 예상할 수 없었던 반전에 허를 찔렸다. 두 사람의 희생으로 이 끔찍한 사건을 덮어두는가, 아니면 죽은 이가 바라는데로 많은 인간에게 바이러스를 증식시켜 결국 그가 바라는데로 크게 보아서 전 지구적으로 인간이란 동물을 멸종시켜버리는가 라는 문제로까지 갈 수 있는 것이다.

 영화 '링'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인 텔레비전에서 귀신이 나오는 장면이 이 책에는 없어서 조금 안타깝게 생각된다. 참고로 '링 바이러스'에서 귀신은 단 한 부분도 나오지 않는다.

 이 책을 읽지 않은 이들이 영화와 내용이 똑같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는데, 그렇지 않다. 그리고 되도록이면 영화를 접하기 전 이 책을 먼저 접한다면 공포감을 배로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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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5-08-18 18: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미미달 2005-08-18 2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번 읽어보세요~ ㅎ
 
EBS 인터넷 수능 선택 법과 사회
한국교육방송공사 엮음 / EBS(한국교육방송공사)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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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과사회' 과목이 개인적으로 조금 까다롭고 어렵게 느껴지다 보니, 작년 수능에도 좋은 점수는 받지 못했다. 지금은 다시 개념위주로 확실하게 정리를 하고 문제를 풀고 있는데, 이 책의 구성은 여느 문제집처럼 기본적인 문제와 함께 실전에 나올만한 약간의 높은 난이도가 있는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다. 앞에서 언급했듯실전문제들의 난이도가 비교적 높은 데다가 문제들 또한 나름대로 괜찮다 싶게끔 참한 문제들로 구성이 되어서 매우 흡족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해설이 아주 상세하고 친절하게 나와있어서 이 점 하나만큼은 무지무지 마음에 든다.

작년 ebs 법과사회 책은 개인적으로 보자면 완전 엉망으로 대충 만들어놓은 것 같은데다가 방송도 특별히 유익하다고 볼 수 없어서 굉장히 안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암튼 이번 이 책 디자인부터 문제의 질 등등 모든 면이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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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14 02: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류승범의 Dance Timemachine
Various Artists 노래 / 유니버설(Universal)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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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컴필레이션 음반을 좋아한다. 우리에게 익숙한 노래를 주제에 맞게끔 모아놓아서 아주 유용하게 들을 수가 있기 때문에...  류승범의 Dance Timemachine은 류승범이라는 배우의 이미지를 앨범에 녹였다고 해야 할까... 자켓 또한 아주 앨범의 컨셉과 잘 어울리면서도 세련되어서 매우 흡족하다. 나는 이 음반을 헬스를 하면서 자주 듣는데, 이처럼 활동적인 공간에서 듣기에 굉장히 적합한 듯 하다.

무엇보다도 이 앨범에는 여러곡들을 한꺼번에 한 트랙에서 먼저 소개를 해 준 다음 노래가 나오는 형식으로 되어 있는데, 그 점 또한 아주 마음에 들고, 앨범에 있는 곡들이 전체적으로 리믹스가 아주 잘 되어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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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 제모크림(민감성피부용) - 민감성 피부용 100g
RECKLITT BENCKI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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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제모를 하는 경우, 왁스와 크림 이 두가지가 있는데, 왁스는 어느정도 고통을 감수하는 대신 아주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다. 이같은 크림은 털을 녹여서 없앤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에, 그만큼 아주 약이 독해서 피부가 민감하다면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이 제품은 민감성 피부용이라서 괜찮은지 모르겠지만...

크림을 처음 써본 결과, 생각만큼 깨끗하게 제거되지는 않았다. 아예 제거를 안 하는게 더 나을 듯 싶기도 한게, 거뭇거뭇한게 보이니까 제모를 하나 안하나 그닥 크게 차이가 없는 듯 해서이다. 게다가 한번 제모를 하면 털이 더 굵게 나기 때문에 안 할 수도 없고, 크림의 경우는 2,3일에 한번 정도는 해줘야 하기 때문에 피부에 좋지도 않고 돈도 들고 번거로운 점도 무시할 수 없다.

개인적으로 피부과에서 레이저로 시술을 하는게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크림으로 보자면 크게 피부에 부작용도 없고, 이 제품이 어느정도 인지도도 있기 때문에 나름대로 괜찮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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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5-08-09 2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훗... 여자들은 참 하는것도 많아라.

미미달 2005-08-10 08: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