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관한 짧은 기억
무라카미 류 지음 / 동방미디어 / 1998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스탠다드 재즈곡 한곡한곡에 담긴 추억들.   You don't know what love is/ You'd be so nice to come home / The shadow of your smile / My funny valentine / Yesterday & yesterdays / I'll remember you 사랑에 관한 기억이라기 보다는 한명 한명 사랑을 하고 있던 여자들에 관한 기억이다.  스노브한 재즈바라는 삶에 지친이들의 파라다이스가 등장한다.
>>리딩포인트:어느날 우연히 방문한 거리에 그 재즈바를 만나게될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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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라는 말한다
시모 지음, 유나니.정영리 옮김 / 민음사 / 1996년 7월
평점 :
절판


내가 읽은 아주 독특한 류의 책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작가 시모가 누구인지 조차 알려져 있지 않고 이 얇고 작은 책은 누군가 쉽게 읽어버릴 만한 내용은 아니다. 이 책이 더욱 쓸쓸한 것은 릴라는 아직 어린아이라는 점이다. 소녀에게 닥친 엄청난 시련도 결코 감정을 폭발시키지는 않는다. 그냥 쓸쓸한 느낌만 가득하다.
>>리딩포인트 : 최근 <러블리본즈>가 이런 충격을 조금 희석시킨 책이라고 보면 이해가 갈듯. 그러나 러블리본즈보다 10배정도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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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ho 2004-05-04 14: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품절이네요..이런...!
 
벵갈의 밤 프랑스 현대문학선 8
미르치아 엘리아데 지음, 이재룡 옮김 / 세계사 / 1990년 12월
평점 :
품절


나는 이민족출신 프랑스작가에 약하단 점을 미리 밝힌다. 그들의 문화적 배경이 주는 소설의 맛은....너무나 매력적이다. 환상적인 작품.
>>리딩포인트 : 앗! 휴그랜트가 이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에 나왔다는군. 보고싶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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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나이프 엠마뉘엘 베르네임 소설
엠마뉴엘 베른하임 지음, 이원희 옮김 / 작가정신 / 2000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베른하임의 책들은 전철이나 친구를 기다리는 벤치, 혹은 해변에 엎드려 읽어야 한다. 핸드백이나 백팩이 아니라 하늘거리는 비닐가방이나 봉지에 담아다니면서 읽어야 한다. ^^;; 가볍게 읽을 수록 맛이 느껴지는 베른하임 시리즈의 수작.
>>리딩포인트 : 내가 사랑한 사람은 누구인가? 나는 과연 그(그녀)를 잘 알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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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ho 2004-05-03 2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프랑스 문학 정말 좋아하시는군요.ㅎㅎ
 
키친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199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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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시절 바나나는 인기작가가 아니었다. 어설프게 번역된 책은 그나마 품절되어 결국 영역본으로 읽은게 그 처음이었다. 느낌없이 읽으면 너무나 평범한 청소년용 도서로 밖에는 느껴지지 않는다. 그러나 막상, 마음을 담고 읽으면 누구에게나 참 좋다...맑고 따스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대부분 적극적 희망이 아닌데도 막연하게 마음이 따스해진다.
>>리딩포인트: 부엌에 이불을 깔고 엎드려 냉장고 돌아가는 소리를 들으며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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