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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트라 강가에서 나는 울었네
파울로 코엘료 지음, 이수은 옮김 / 문학동네 / 2003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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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시인이라면, 내가 소설가라면 이같은 글을 쓰고 싶다고 읽는 내내 생각했다. 어릴 적 연인이 십몇년이 흐른 후 만나 사랑한다고 말한다. 너는 어떤 사람이어서, 나는 어떤 마음이어서라 말로 표현하지 않아서...그래서, 더 잘 알 것 같았다. 그래. 모든 사랑은 닮아있다. 
>> 리딩포인트 : 살아가고 사랑한다는 것, 신을 만나는 것, 기적조차도 모든 것들이 너무나 자연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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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elle 2005-04-23 0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주 오랜만에 대출해서 읽은 책이다. 그리고 빨리 사야겠다는 조바심이 들었다. 이런 책은 책상 근처에 꽂아두고 가끔씩 아무 장이나 펼쳐서 읽고 싶은...그런 종류다.

DJ뽀스 2005-07-13 1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1분> 이후로 피하고 싶은 작가인데 michelle님 리뷰를 보니 읽고 싶어집니다. ^^:

박여사 2005-09-12 2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난 너의 그 '비틀기식 어법'에 익숙해서 그런가 이 별 5개가 Thumbs down으로 느껴진다.-.. -

michelle 2005-09-12 2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평소 어법대로라면 이 책 하나만 내 몫이고 '연금술사'를 비롯한 코엘료의 다른 책들은 내게 너무 과분하신거지. 휘리릭 읽고 다시는 꺼낼 일이 없으신게지. 그러나 이 책은...지하철에서 조금씩 읽었던 이 책은 벌써 3번 넘게 다시 읽고 있어.
 
고통
앙드레 드리쇼 지음, 이재형 옮김 / 예하 / 2000년 7월
평점 :
절판


굉장히 인상적임. 고교시절 대부분의 학생들이 그렇듯이 알베르 카뮈같은 작가를 좋아했고 지금 생각해보면 어려운 책읽기 자체를 즐긴게 아닌가 싶다. 이 책을 접한 계기 역시 "카뮈는 이 책을 읽고 소설가가 되었다."라는 단순한 광고문구 때문이었다. 작고 얇은 이 책이 얼마나 많은 시간 동안 내게 많은 생각을 하게 했는지....아주 단순하고 밋밋한 어조와 내용으로 인간의 본질적인 고통에 대해 접근해간다. 슬픔에 가까운 고통. 아직도 자주 읽는 책.
>>리딩포인트 : 마음을 가라앉히고 편하게 한꺼번에 읽을 것. 마지막 책장을 덮으면서 몰려오는 지나치지 않지만 낯선 감정들을 피하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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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4-05-21 17: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 별로 정리되어 있어서 보기 편하네요 잘 봤습니다 ^6

라일락 벤치 2004-05-21 2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프랑스 문학을 좋아하는데 우연히 들르게 됐습니다 참 서재가 좋군요
좋은 정보도 많구요 자주 들르도 되겠지요?

michelle 2004-05-22 0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자주들러주세요. ^^ 독서취향이 편협해서 나같은 사람이 많을까 싶었는데 많은 것 같아서 즐겁네요.

icaru 2005-03-30 15: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이 책도 읽어보고 싶네요~ 참고 잘 하고 갑니다 ^^

밑줄긋는 여자 2010-06-21 15: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책을 꼭 읽어 보고 싶은데 아쉽게도 절판이군요 도서관에서라도 찾아봐야 겠어요
 
그녀가 나를 만나기 전
줄리언 반즈 지음, 권은정 옮김 / 문학동네 / 1998년 10월
평점 :
절판


사랑과 그 다른 모습인 질투에 관한 아주 쿨한 소설. 현재 반즈는 대가들에 의해 인정받은 창창한 작가인데 소설을 읽다보면 이런 스타일을 문학성으로 인정해주는 쿨한 문학계라니... 사실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의심은 누구나 숨기고 싶지만 마음 속에 갖게 되는 생각. 그러나 대부분 참거나 견뎌내지만 솔직히 말할 용기는 없으면서 마음 속에 점점 그 불안을 키워가는 부류가 있다.
>>리딩포인트: 끈끈한 긴장감을 즐기며 읽으면 이 책을 사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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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ho 2004-05-03 1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꼭 읽어봐야 겠네요. 님의 서재는 리부가 별점 평가순으로 되어 있어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많은 도움 받고 갑니다
 

크리스토프 메켈 지음, 진은영 옮김 / 문학동네 / 1997년 1월
평점 :
품절


생각날 때마다 다시 읽게 되는 아주 좋아하는 소설. 외롭기만 하다면 오히려 고맙지 않을까? 사랑이 주는 고통과 그 안에서 머뭇거리는 평범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이 작가의 다른 책들도 출간해줄 것을 출판사에 강력히 요청하고 싶다. 너무너무너무 좋다.
>>리딩포인트 : 읽는 내내 황폐하지만 결국 다 읽고 나면 이상한 감정들이 밀려온다. 진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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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ho 2004-05-03 1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허...이것두 품절일세....!

테라스만찬 2004-05-19 2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책 예스24에서 샀답니다.^^ (저두 보관함에서 일순간 품절도서가 되버리는 사태를 여러번 보아왔기에.. 요즘은 꽤 오래된 책들은 왠만하면 미리 사두려는 편이죠..^^;;)
미셸님과 소설을 읽고 난 후의 파장이 얼추 비슷한 면이 있는듯(?)하여 상당히 기대가 되요~~
문제는 요즘 난독증인지...책이 잘 안읽힌다는게...ㅡ.ㅡ
조만간 머리를 비우고 반가운 소설들에 푹 빠져봐야조~~~~
 
도라 브루더
파트릭 모디아노 지음, 김운비 옮김 / 문학동네 / 1997년 12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그당시 한참만에 나온 신간이었다. 모디아노는 내 스타일에 아주 적합한 작가여서 어떤 줄거리로, 어떤 책을 출판했다고 해도 나는 즐거웠을거다. 즐거운 마음으로 책을 사서 집으로 돌아왔던 그날의 기억이 생생하다. 맛있는 디저트가 한꺼번에 사라질까 두려운 마음처럼 나는 늘 그의 새 책을 천천히 읽곤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서야 모디아노가 그냥 스타일리쉬한 작가가 아닌 그의 전 작품에 콩쿠르상이 수여된 그런 위대한 인물임을 느꼈다.
>>리딩포인트 : 도라브루더를 찾는 일련의 작업들에 같이 동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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