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가서 읽었음. '방콕 서프라이즈'란 섹션을 방콕에서 읽었는데...밤에 읽다가 나도 모르게 푸하하하 웃어버렸음. 사소하고 웃기고 조잡하면서 아기자기한, 하루키 할머님의 깜찍한 단편>>리딩포인트 : 나 역시 도넛화가 진행중이다.
도대체 해리 포터를 몇번이나 읽었는지....분명히 10번은 넘었을 것이다. 이 중독성 있는 작품은 다시 읽고 읽어도 여전히 너무나 재미있다. >>리딩포인트 : 론이 15cm나 자랐단다. 난 개인적으로 저런 얼굴 취향이야.^^
도대체 몇년만인지도 모르겠음. 너무너무 기뻐서 받자마자 약속 다 취소하고 집에 일찍 들어가서 읽었음. 시리우스의 죽음을 이미 들은 상태라서 그가 나오는 장면마다 마음이 울적해짐. 해리는 극소수에게만 사랑받는 약간 암울한 소년으로 잘 자라고 있는데 아직 1,2권으로는 큰 사건이 없어서 3,4,5권을 기다리는 중 ^^>>리딩포인트 : 여전히 초 쳉에 민감한 해리
배송기간을 못기다리고 동네서점에서 구입했는데 오랜만에 오프라인 북쇼핑을 천천히 하고 있는 도중에 수많은 중고생들이 수업을 끝내고 책을 사가더군. 아...그 서점의 최고연장자였던 나는 집에 오자마자 세수도 안하고 침대에 엎드려 다 읽어버림. 시리우스가 자꾸 나를 불안하게 하는군. 젊은 시절의 시리우스에 대한 묘사를 읽으며 상상의 나래를 펼침. 내 스타일의 남자를 죽이지마요.
5권이 드디어 끝나고 마지막권을 정신없이 읽었음. 가슴이 조이고 쓰리고 눈물이 났다. 해리가 이젠 꼬마가 아니라 너무나 무거운 짐을 지고 있는 비련의 청년으로 느껴지면서 전시리즈에 비해 웬지 어두웠던 이번 5권이 참 마음에 남는다. >> 리딩포인트 : 해리는 예언의 그 소년이었고 유쾌하고 짖궂었던, 그를 사랑하던 대부가 결국 그를 위해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