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득한 기억의 저편
파트릭 모디아노 지음, 연미선 옮김 / 자작나무 / 199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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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은 옛날만큼 길진 않았지만, 정말 아무것도 변한것이 없었다. 시간은 멈추었다. 아니, 시간은 단테 카페가 문을 닫기 직전에 우리가 만났던 저녁, 카폐의 벽시계가 가리키고 있었던 그때로 되돌아갔다' . 원제는 독일시인 스테판 게오르게의 시에서 인용한 것. 
>>리딩포인트: 청춘에 대한 막막했던 기억, 너무 아름답지도 서글프지도 않은 시간들이 만일 다시 찾아와도 그냥 스쳐보낼 수 밖에 없다는걸 알고 있는, 그런 나이에 읽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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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ho 2004-05-03 1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프랑스 문학을 좋아하시나 보네요.
 
팔월의 일요일들 - 프랑스 현대문학선 10 프랑스 현대문학선 10
파트릭 모디아노 지음, 김화영 옮김 / 세계사 / 199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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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3학년 때였나? 6월에 사서 8월까지 기다렸다가 일요일마다 읽었던 과거가 있는 책.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 천천히 읽었기 때문에 더 닿아오지 않았을까? 과거와 현재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파편화된 기억들이 뒤섞여 모디아노 특유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리딩포인트 : 역시, 팔월의 일요일들에 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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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을 완성하기 위하여 - 프랑스 현대문학선 11 프랑스 현대문학선 11
파트릭 모디아노 지음, 김화영 옮김 / 세계사 / 199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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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을 읽는 동안 나는 파리에 있었던 것 같다. 모디아노의 소설들 대부분이 그렇듯이 이 소설 역시 한 도시의 어느 특정한 장소에 집착해있다. 지도까지 그려서 독자에게 그 곳을 알리고 싶어한다. 그 심정을 잘 이해하고 있다. 주변에 집착하는, 그리고 그곳에서의 추억이 되어 버릴 일상에 의미를 부여하는 기분을 알고 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른 후 되돌아가 다시 확인하는 기분까지도
>>리딩포인트: 파리지도를 펼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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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ho 2004-05-03 1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절판이네요...님 별점 주신거 보구 함 읽어 볼려구 했더니만...
 
잃어버린 거리
파트릭 모디아노 지음, 김화영 옮김 / 책세상 / 199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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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1988년, <더 먼곳에서 돌아오는 여자>란 이름으로 번역된 책세상본을 갖고 있다. 이십년 전에 프랑스를 떠났던 스무 살의 청년 장 데커가 중년의 탐정소설 작가가 되어 나타나면서 소설이 시작된다. <도라 브루더>와 더불어 내가 자주 다시 읽는 작품 중 하나인데 읽다보면 사람들, 거리들 그 모든 것들이 현실감 없이 과거의 기억속을배회하는 일종의 리듬처럼 느껴진다.
>>리딩포인트 : 추리소설처럼 엠브로즈 가이즈를 느끼며 읽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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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상점들의 거리
파트릭 모디아노 지음, 김화영 옮김 / 문학동네 / 199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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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내가 소유하고 있는 책은 <세계사> 1993판이다. 한때 <세계사>에서 나왔던 프랑스현대문학선 중 하나였다. 모디아노의 소설은 대부분 플롯 자체가 정교함에도 불구하고 스타일이 너무 일관성 있어서 소설마다 확실히 구분되지 않는다. 뭐 이런 점이 이건 별개가 아닌 모디아노라고 말하는 이유겠지.
>>리딩포인트 : 그의 소설에는 삶을 되돌아보는 씁쓸하고 외로운 사람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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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ho 2004-05-03 1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은 읽어봤는데...서글픈 느낌이 들었던...좋은 책이죠? ㅎㅎ

DJ뽀스 2004-05-05 0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0대 초반에 모디아노 책 몇 권 읽었는데 그 맛을 잘 못 느꼈던 건 같아요.
서른에 읽는 모디아노는 어떨까요?

michelle 2004-05-05 2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이 들 수록 더욱 읽는 맛이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