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라는 말한다
시모 지음, 유나니.정영리 옮김 / 민음사 / 1996년 7월
평점 :
절판


내가 읽은 아주 독특한 류의 책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작가 시모가 누구인지 조차 알려져 있지 않고 이 얇고 작은 책은 누군가 쉽게 읽어버릴 만한 내용은 아니다. 이 책이 더욱 쓸쓸한 것은 릴라는 아직 어린아이라는 점이다. 소녀에게 닥친 엄청난 시련도 결코 감정을 폭발시키지는 않는다. 그냥 쓸쓸한 느낌만 가득하다.
>>리딩포인트 : 최근 <러블리본즈>가 이런 충격을 조금 희석시킨 책이라고 보면 이해가 갈듯. 그러나 러블리본즈보다 10배정도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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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ho 2004-05-04 14: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품절이네요..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