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떠난다
장 에슈노즈 지음, 용경식 옮김 / 문학동네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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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콩쿠르상 수상작. 프랑스소설에는 추리소설적 요소가 아주 매력적으로 드러난다. 에슈노즈 역시 밋밋함 속에서 무언가 반짝이는 것을 찾을 줄 아는 작가다. 몇 년 전 <일년>이란 작품을 읽고 받았던 충격이란...지적 허영심을 만족시켜주는 모던한 스타일 속에서 그 스토리의 구리구리함이란....아 하여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가 에슈노즈가 콩쿠르상을 수상할 만큼 메이저란건 모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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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 아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7
도리스 레싱 지음, 정덕애 옮김 / 민음사 / 199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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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에서 계속 출간되고 있는 <세계문학 걸작선>에 포함되어 있는데 헤세나 셀리저와 어깨를 나란히 두고 있는 도리스 레싱은 장르를 헷갈리게 하는 글쓰기를 계속 해오고 있는데 이 책은 내가 각별히 애정을 갖고 있는 캐롤 오츠의 <좀비>같은 류의 작품이라고 이해하면 좋겠다. 읽으면 우선, 인간에 대한 두려움이 가장 크고 섬뜩한 느낌과 슬픔이 가시지 않는다.
>>리딩포인트 : 무난하게 공포를 느끼며 한번 읽고, 벤의 입장에서 다시 한번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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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없는 세대 (구) 문지 스펙트럼 16
볼프강 보르헤르트 지음, 김주연 외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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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여섯의 나이로 요절한 천재 작가 볼프강 보르헤르트 문학의 정수를 보여주는 단편들과 대표 시 모음집. 대학시절 <문 밖에서>라는 희곡 한 편 읽은게 다 였던 이 작가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갖게 해준 책. 가장 비참했던 시대를 살아가면서 작가가 느꼈던 현실에 대한 분노, 그보다 더 위대한 유머와 실천의 자세가 바로 보르헤르트 문학의 힘이 아닐까 싶다.
>>리딩포인트:쉽게 읽기엔 아까운 작품. 천천히, 의미를 느끼며 읽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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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범우비평판세계문학선 13
제인 오스틴 지음, 오화섭 옮김 / 범우사 / 199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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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짓 존스의 일기에서 알 수 있듯이 다아시와 그가 주는 매력은 아직도 여전히 여자들의 꿈인 것 같다.
>>리딩포인트 : 콜린 퍼스가 다이시 역으로 나오는 BBC 드라마로 꼭 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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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안다는 것
아모스 오즈 지음, 최창모 옮김 / 열린책들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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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확실히 요 근래에 39년생 이 남자를 사랑하고 있다. 아모스 오즈의 소설에 흔히 등장하는 내적인 남자의 심리상태. 그런데 이 책에서의 슬픔은 그 서글픈 남자가 '여자를 모른다는 것'
>>리딩포인트 : 절제된 감정의 한도내에서 최대한의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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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ho 2004-05-06 16: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의 미카엘은 읽어 봤는데 이 책은 구할 수가 없더군요

michelle 2004-05-06 16: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년초에 샀는데...벌써 절판인가요? 세상에...읽고 싶은 책 재출간을 출판사에 재촉하는 압력단체를 하나 만들어야 겠어요. ^^

waho 2004-05-07 1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보관함에 담아뒀던 책을 사려 검색해 보면 절판이나 품절인 경우가 많더군요.
님의 리뷰 읽고 흥미가 생겨 읽어보려구 찾아보면 절판인 책이 대부분이에요. ㅎㅎ
알라딘에서 헌책이라도 사고 팔면 좋을 듯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