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기 - 자연을 노래한 조형시인 재원 미술 작가론 6
윤난지 지음 / 재원 / 2009년 6월
평점 :
품절


왜 김환기 그림이 경매사상 최고가인지 궁금했다. 책 안에 그의 작품 수십점이 있다. 다 봐도 이유를 모르겠다..곧 서울 가서 환기미술관 전시를 볼 계획이다. 부암동에서 포스터를 찾아 셀카 찍어 오면 20% 할인 받을수 있다. 박수근을 먼저 구입했었는데, 재원미술작가론 시리즈는 다 갖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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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달동안 개봉하기를 기다렸다.

    비긴어게인 극장에서 안본거 후회했었기에..

2. 친구가 늦게 왔다. 시작 시간 20분 지나서ㅠㅠ

    광고 빼고 앞 10분을 놓쳤다.

    두번째 보면서 놓친 10분 때문에 다시 볼 만 하구나 했다.

    인상적인 장면은,

    그들이 처음 만나는 씬이었다.

    여자는 모델같은 기럭지를 자랑하듯 계단에 서 있다,

    그런데 누구를 바라보는 게 아니라 허공을 응시하는 것처럼 보인다.

    왜 바라보지만 바라보지 않는 그녀를 카메라는 그렇듯 집중하는 걸까? 

    건너편에 남자는 이 모습에 반한다.   

3. 챔피언 연주를 잠깐 보여준건 자신의 영화를 열광적으로 지지해주는

    한국 팬들에 대한 서비스인가?

4. 행복한 슬픔이라......

    SWEET SORROW같은 거?

    진짜 어른이 된 자만이 알 수 있는 감정이 아닐까?

    슬픔 속에 하루하루 버텨가는 게 인생인 것 같다.

    오욕,굴욕,비참,비루 없이 사는 인생이 얼마나 될까?

    슬픈 노래를 듣고, 슬픈 장면을 보고 울고 나면 오히려 힘이 난다..

    눈물이 살 수 있는 힘을 준다..

5. 주인공 코너의 삶은 내 삶 같다.

    그는 고등학생이고, 내가 기성세대라는 것만 다를 뿐..

    많은 문제가 있고, 견뎌야 하고, 때때로 시궁창에 처박히고..

6. 절대로 대충 해서는 안돼......

7. 감독의 시선. 삶을 바라보는 관점. 사람들과의 연대. 우리의 대동사상같은.

    영화 소감 댓글에 존카니는 천재라는 게 있었는데, 완전 공감한다.

    그는 천재다.. 전체를 휘감고 있는 모든 음악. 그것만으로도 좋은 영화.

    그가 음악을 했던 사람이라는데, 음악을 아주아주 잘 다룬다.

    신선하면서도 보편적인 노래들이 나온다.

8. 원스를 보고 더블린에 꼭 가봐야겠다 생각했는데, 싱 스트리트의 더블린도

    완전 내 취향이다. 몇 년이 흘렀건만 아직 더블린도 안가고 난 도대체 뭐

    한거니......

9. GO NOW. 영화는 어쩜 마지막 이 노래를 보여주기 위한 거였다..

    아담 리바인의 목소리는 보석같다.

10.단 한가지, 남자주인공과 여자주인공은 첨에 심하게 말해서 엄마와 아들같

     았다. 코너는 고등학생 같은데, 라피나는 30살처럼 보인다. 내 눈이 이상

     한건가? 여주가 1살 연상으로 설정되었는데, 남주에 비해

     나이 들어 보인다. 하지만 그녀는 볼수록 예쁘고 몸매도 모델이다..

 

존카니 땡큐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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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택시를 안탄다고 해서 계속 실랑이 했다.

 

그 짐을 가지고..

작은 배낭을 메고, 비닐봉지 몇개를 들고 버스를 탄다고?

그중 고사리는 무려 4킬로그램 2만원어치였다..............

고사리를 구입하실 때 만원짜리가 부족하다 해서

내 만원이 나갔다.

엄마 택시비로 드릴려던 만원이었다.

 

내가 만원 냈으니까 택시타고 가, 하는데

부득부득 버스를 타시겠단다.

몇 코스 안된다면서.. 

기본 요금 나올 거리인데, 이럴 때 택시타야지.................

 

평생 검소한 생활이 몸에 밴 엄마는

일단 돈이 드는 일은 안하시려고 한다.

나는 짜증이 났다......

그런 엄마를 아니까.

 

오늘은 내가 이겼다.

택시를 잡아드리고,

시끌벅적한 시장 속에서 외로워졌다.

밀크 쉐이크를 샀다.

차가운 걸 싫어하는데,

밀크 쉐이크는 예외다..

어느 계절에 먹어도 좋다.

진한 우유와 설탕의 조화..

이걸 다 먹고 나니,

나아진다.

 

달콤은 처방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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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걸으면 20분쯤 걸린다.

걷기가 미워지기 시작한 요즘,

걷기에 만만치 않다.

게다가 추적추적 비도 온다.

 

두 코스라도 버스를 타야겠다.

20분에 한 대씩 오는 지리멸렬한 버스를..

 

집에서 젤 가까운 편의점에 들어갔다.

버스비에 가까운 우유팩에 들어있는 커피를 샀다.

차갑다.

데워 마시고 싶다.

한여름에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지 않는

이상한 커피취향이 있다.

 

값도 치르기 전에 데워주실 수 있어요? 했다.

데워 보셨어요? 한다.

팩을 살짝 열어주며,40초는 데워봤는데..

우유는 끓어 넘치던데요, 한다.

 

일단 40초만 데우기로 했다.

전자레인지에서 팩을 꺼내더니, 그는 손으로 데워진건지 확인한다.

만족스럽지 않은지 20초만 더 해 볼까요 했다.

오로지 내 입장을 헤아리는 서비스..

황송하다..

내가 뭐라고..

 

그는 쌍둥이 같은 어린 형제와 교대로 편의점을 한다.

때로 그의 중학생 아들이 카운터를 지키기도 한다.

다 더할나위 없이 친절하다.

특히 그는 최상이다.

 

거기서 도시락을 첨 샀을 때,

데워드릴까요?가 참 신선했는데,

삼각김밥 하나를 사도 데워 드릴까요?를 한다.

물론 찬 삼각김밥의 매력도 설명한다.

 

따뜻한 커피의 힘으로

목적지까지 걸어갔다.

어쩜 최상의 서비스 힘일지도.......

 

feat.寶海 복분자

BGM 박진영 너의뒤에서

        조용필 히트곡모음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 2악장(piano 조성진)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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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롤로그 식의 LAVA 이야기,,감동적임.

   이중창도 좋고..

   lava 용암, 화산암; 화산암층.

   화산암 남자와 여자를 참 잘 디자인함. 

   어디서 그런 아이디어가 나오는 걸까???

2. 실제 주인공은 라일리보다 JOY와 SADNESS 같다.

3. 미네소타 칭송 영화,,,

   샌프란시스코 디스 영화. ㅋㅋ

4. 브로콜리 디스 영화.

5. 아이스하키 홍보 영화.

6. 어린이 영화 아님. 어른 영화.

   철학적,심오함.

   JOY와 SADNESS는 함께 존재한다. 

   남녀가 쓰는 말의 해석 역시 어린이가 이해할 수준이 아님.

7. 스크린에 등장한 색깔이 환상적임.

8. 중간에 약간 지루하기도 함.

   밤에 충분히 못잔 나는 살짝 졸뻔 함.

9. 그래도 디즈니와 픽사는 실망시키지 않는다.

10. 언제나 정답은 가족인가?

     미국이 한국보다 더 가족지향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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