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4부를 챙겨보았다.
그닥 새로울 것 없는 스토리,
어디서 본 듯한 장면들,
영보이를 연기하기엔 넘 늙어버린 주인공,
(나이도 있고,
얼굴이 까매서 흰 얼굴은 아니라서 더 들어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님 지나친 운동 때문인지)
더 보고 싶지 않았다.
닥본사가 아니라
룸메이트가 깰까봐
숨죽여가며 헤드폰으로 아프리카에서 시청한거라 그랬을까?
신승훈으로 추정되는 아름다운 목소리는 귀에 꽂혔다.
(신승훈 맞았다.)
조성모가 아시나요 부르는 것 같은 목소리..
신승훈이 부르는 (드라마 아이리스 OST 중)
LOVE OF IRIS..
다음에서 동영상을 찾아서
듣고 들어봤다.
동영상엔 드라마 장면들이 뮤직비디오처럼 흐른다.
" 현준이하곤 언제부터 가까워진거야? "
이 대사를 치는 정준호의 현준 발음이 왠지 어색하게 느껴진다.
(정준호는 좋아하는 배우는 아니지만
신데렐라나, 안녕 내사랑에서 괜찮은 연기를 보여주었다.
그러고보니 신인때부터 감이 있었던 배우구나, 싶다.)
대답하는 김태희의 연기는 더 어색하다.
" 현준씨 NSS 들어오고 나서 부국장님 집에 갔을 때~ "
왜 그렇게 자연스런 연기가 안되는건지,
며느리도 모를 일이다.
그저 심은하처럼 본능적으로 연기하는 능력이
없는 거라는 확신만 들 뿐이다.
연기라는게
레슨으로는 분명 한계가 있다.
차라리
이것저것 경험을 많이 하는게 나을지도 모른다.
세상사가 불공평한 거 같아도
신이 다 주시지 않는 걸 보면
돌고돌다보면 공평하기도 하다..
신승훈에게 아쉬운 점은
라이브가 CD같았으면 좋겠다는 거다..
상당히 노래를 하는 가수인 줄 알았는데
번번히 실망스러웠다.
둘이 넘 달라서 말이다.
공연장에서 CD틀어 놓은 것 같이 노래하는
이승환이나 박효신과 비교된다.
IRIS와 쉬리(거꾸로 SIRI)는 어떤 관계인가?
아이리스는 우리 말로 붓꽃이다..
태양처럼 살다간 그의 책을 펼쳤다.
보라색의 아름다운 붓꽃은
언제나처럼 날 유혹한다.
YOU CANNOT AVOID DESTINY.
운명을 피할 순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