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탐정 필립 말로는 센트럴 로를 걷던 중 우연히 무스 맬로이라는 거한이 저지르는 살인 사건에 휘말린다. 맬로이는 감옥살이를 하느라 8년 전에 헤어진 빨강머리 애인을 찾는 중이었다. 말로는 그녀의 행방을 알고 있을 노파를 찾아나서지만 노파 역시 처참하게 살해당한 채 발견된다.

한편 말로는 한 남자로부터 어느 귀부인의 도난당한 비취 목걸이를 찾는 데 동행해 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그런데 그 의뢰인은 현장에서 살해당하고, 말로 역시 속수무책으로 폭행을 당하고 만다.

사랑하는 여인을 좇아 사라진 맬로이, 사라진 비취 목걸이의 행방, 거듭되는 살인사건. 흩어진 사건의 조각들을 맞춰나가던 말로는 결국 8년 전의 빨강머리 여자를 찾아내는데...

 

해문출판사에서 나올 시절부터, 읽어본다 읽어본다 말만하고 아직도 사지 않은 책.

언젠가는 읽을수 있을 것이다. 분명...

새로운 책으로 나와서 더더욱 끌리는 책.

어쩐지 <800만가지 죽는 방법>의 냄새가 풍길듯한 책.

아으...언제 보지?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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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5-12-12 2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해문으로 읽었는데, 북하우스판으로 다시 샀어요.
빅 슬립도 동서판으로 읽었는데 역시 북하우스 판으로..
북하우스 챈들러 전집의 다른 책 몇 권 읽었더니 편집도 번역도 맘에 쏙 들어서요. (뒷부분의 해설? 부록? 부분도 좋구요. ^^)

Apple 2005-12-12 2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앗...그렇게 말하시니 안볼수가..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