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 시대, 대형 운수상회 나가사키야의 유일한 후계자 이치타로는 밥만 제대로 먹어주어도 주위 사람들이 안도하는 병약한 소년. 게다가 소년의 주위에는 다른 사람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요괴들이 가득하다. 병약한 그의 앞날을 걱정했던 외할아버지는 어린 시절 또래의 소년 둘을 데려와 앞으로 그들이 이치타로를 지켜줄 거라 말한다.
알고 보니 그 소년들은 인간이 아니라 이누가미와 하쿠타쿠라는 무시무시한 요괴들! 대부분의 요괴들이 두려워하는 강력한 요괴인 그들이지만 나가시키야에 온 이래 평범한 인간 행세를 하며 가게 행수와 이치타로의 보모 노릇을 겸하고 있다. 할아버지로부터 부탁을 받았다는 이유로 하나부터 열까지 잔소리를 늘어놓는 요괴들의 과보호 속에 답답한 생활을 보내던 이치타로는, 그들 몰래 외출했던 어느 날 밤 피 냄새를 풍기는 살인자와 마주치며 기이한 연속살인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하타케나카 메구미 - 1959년 일본 고치현 출생. 나고야 조형예술 단기대학을 졸업하고, 만화가 어시스턴트, 서점직원을 거쳐 만화가로 데뷔했다. 그 후, 츠즈키 미치오의 소설강좌를 다니며 작가를 지망해 <샤바케>로 일본 판타지노벨대상 우수상을 수상 했다. 지은 책으로는 <주인님께>, <고양이할멈> <몹시 불행한 행운>, <백만 개의 손> 등이 있다.
우부메의 여름과 망량의 상자로 손안의 책 출판사에 버닝하게 되었다.
손안의 책의 책들중에 재밌을게 뭐 있을려나 고르다가 이게 눈에 띄었다.
교고쿠 나츠히코와는 매력이 많이 다르겠지만,
뭐 상관없다.
그냥 뭔가 이런 일본 소설이 읽어보고 싶을뿐.